서울 재건축 시장 한 달 만에 상승폭 2.44%가 둔화
노원구 재건축 아파트 꿋꿋한 오름세
종합부동산세 납부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11월 재건축 아파트 시장도 다소 혼란스러운 상태다.
특히 11.15 대책이 발표된 지 이제 10일 가량 지난 현재 수요자들의 짙은 관망세가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1.18%의 상승률을 보인 서울시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이번 주에는 0.8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10월말 3.26%의 상승률을 보인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그 이후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둔화되면서 한 달이 지난 현재 무려 2.44%의 상승률이 둔화진 것이다.
지난 주부터 가격 오름폭이 크게 둔화되었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이번 주에도 역시 다소 낮은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주 0.96%의 상승률을 보인 강남구는 이번 주에도 똑 같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동구는 지난 주 0.77%에서 0.28%, 지난 주 1.54%의 상승률을 보였던 송파구는 이번 주에는 0.08%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 주 0.88%의 상승률을 기록한 서초구는 이번 주에는 그보다 다소 높은 1.23%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구 서초동 대한공인중개사에 따르면 “11.15대책에 따른 지켜보겠다는 수요자와 종부세에 따른 팔아야 하나 고민하는 수요자들 때문에 시장이 다소 혼란스럽다”고 전한다.
그 외 지역은 노원구와 강서구 재건축 아파트 값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 주 3.06%의 상승률을 보인 노원구는 이번 주에는 4.18%로 오름폭이 다소 높아졌다.
그리고 강서구도 지난 주 0.42%에서 이번 주에는 2.46%로 다소 오름폭이 커졌다. 강서구 주변 중개업자들에 따르면 “시장 반응이 강남보다는 강북이 조금 더디게 오는 편이다”면서 “규제 등으로 시장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타면 이쪽도 마찬가지로 가격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아파트 단지 평형별 살펴보자. 강남구 청담동 삼익 54평형은 한 주 새 7000만원 가량 올라 현재 18억 7500만~22억원 정도이고, 개포동의 시영 19평형은 3000만원이 올라 11억 5000만~12억 5000만원 정도 한다.
서초구 방배동 경남 35평형은 4200만원이 올라 9억 5000만~10억원이다. 송파구 송파동의 반도1.2차는 모든 평형이 1000만~1500만원이 올랐다. 18평형은 1500만원이 올라 현재 3억 2500만~3억 5000만원이다.
노원구 공릉동 태릉현대 32평형은 3200만원 가량이 올라 3억 9000만~4억 500만원, 강서구 화곡동 우신 20평형은 1300만원이 올라 4억 5500만~4억 8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유일한 남양이 뛰면서 남양주시 9.98%가 올라
과천시 이번 주에는 오름세 하나도 없다
경기 지역도 마찬가지로 이번 주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지난 주 2.27%에서 이번 주에는 1.7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 지역 중에서도 이번 주에는 남양주시 재건축 아파트가 이상 급등 현상을 나타냈다. 조금의 미동도 없었던 남양주 재건축 시장이 이번 주에는 무려 9.98%의 상승률을 보였다. 남양주시의 유일한 재건축 아파트인 호평동 남양 아파트 값이 오르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남양 20평형은 한 주 동안 1300만원이 올라 현재 1억 1000만~1억 2600만원이다.
남양주시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남양 아파트는 아직 사업 초기 단계이라서 큰 메리트도 없고 또한 남양주는 특별한 호재가 없어서 향후 미래가치도 장담하기 힘들다”고 전한다.
수원시 재건축 아파트도 다른 지역 아파트보다 다소 오름폭이 컸다. 지난 주 2.11%의 상승률을 보인 수원시는 이번 주에는 5.72%로 크게 올랐다. 수원시 인계동 인계주공은 모든 평형에서 3500만~8000만원 정도가 올랐다. 인계주공 25평형은 8000만원 가량 올라 현재 5억 3000만~5억 85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안양시는 이번 주 1.91%의 상승률을 보였다. 안양시 석수동 주공2단지 15평형은 1250만원이 올라 2억 2750만~2억 3250만원이다.
지난 주 무려 6.47%까지 올랐던 과천시는 이번 주는 0%로 오름세가 전혀 없었다. 용인시 역시 지난 주 5.90%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이번 주에는 1.58%의 상승률에서 그쳤다.
최근 한 달 동안 꾸준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의정부시도 이번 주에는 1.39%로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의정부시 용현동 주공 18평형은 240만원이 올라 1억 500만~1억 9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