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빅4 지역 재건축 상승세 이끌어
-개포주공2단지 한 주 새 1억 여 원 올라
11월 첫째 주 재건축 시장은 정부가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내놓은 검단신도시 개발 확정과 파주신도시 규모 확대 등의 대책이 무색하리만큼 열기는 뜨겁기만 했다.
신도시 계획 발표 이후 뜨겁게 달궈진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11월 첫째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 변동률은 지난 주 3.26%보다 조금 낮은 2.42%를 기록했다.
이번 주 역시 강남권 빅4 지역이 서울 전체 재건축 아파트 값 상승을 이끌었다.
강남권 빅4 중에서도 강동구가 지난 주에 이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동구는 이번 한 주 4.20%의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서울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어 강남구는 지난 주 2.07%보다 높은 2.3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송파구는 2.04%, 서초구는 1.7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10.40%의 상승률로 거의 폭등 수준을 보인 금천구는 이번 주 지난 주에 비해 다소 안정된 3.5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서구와 노원구도 각각 2.37%, 2.16%를 기록하는 등 지난 주에 이어 다소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 개포동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개발 확정과는 상관없이 꾸준히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한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 17평형이 한 주 만에 7000여 만원이 올라 5억 3500만~5억 8000만원이고, 주공2단지 13평형은 1500만원이 올라 4억 8750만~5억 250만원 수준이다. 상일동 주공6단지 18평형은 4100만원 정도가 올라 5억 2500만~5억 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 25평형은 한 주 새 9400만원이 올라 16억~16억 5000만원, 현대3차 59평형은 5000만원이 올라 20억 7500만~22억 2500만원을 호가한다. 삼성동 상아2차 40평형은 5200만원이 올라 12억 3250만~12억 9250만원 정도다.
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 39평형은 6400만원이 올라 10억 4000만~12억 2000만원 정도 한다.
강서구 화곡동 우신 24평형은 2300만원이 올라 5억 6250만~5억 8250만원, 노원구 공릉동 태릉현대 24평형은 750만원이 올라 2억 4750만~2억 6000만원 수준이다.

-성남시와 하남시 주변 개발 호재로 재건축 활황
-과천, 원문동 주공2단지 예비안전진단 통과되면서 상승세 이끌어
이번 주 경기 지역 재건축 아파트 상승률은 3.03%로 지난 주보다는 소폭 올랐다.
이번 한 주 경기 지역에서는 성남시 재건축 시장이 활황세를 보였다. 성남시는 지난 주 3.60%의 변동률에서는 이번 주에는 10.71%까지 올랐다. 성남시 신흥동 신흥주공 27평형은 한 주 새 7600만원이 올라 5억~5억 3500만원을 호가한다. 신흥동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성남시가 구시가지 개발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인근 지역 아파트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
5개월 동안 전혀 변동이 없었던 하남시 재건축 아파트도 이번 주에는 6.68%의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많이 올랐다. 하남시 신장동 동아 23평형은 한 주 새 2400만원이 올라 1억 6000만~1억 8500만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이는 하남시가 최근 덕풍·신장동 일원 노후 주택지 17만 7000여 평을 고층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하는 내용의 ‘하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을 마련한 것이 재건축 시장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용인시도 이번 주 6.25%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많이 오른 가운데 신갈동 주공 15평형은 2300여 만원이 올라 2억 8250만~2억 9250만원이다.
광명시는 3.99%, 의정부시 3.51%, 안산시 2.36% 등이다. 지난 주 10.55%로 폭등 수준으로 올랐던 과천시는 이번 주는 다소 안정된 2.0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과천시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원문동 주공2단지가 예비안전진단 통과 되면서 오르기 시작한 상승세가 주변 단지의 상승세까지 이끌고 있다”고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