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부담금제 등 잇따른 규제 재건축 발목 잡아
-3분기, 서울은 30평 대, 경기는 10평 대가 인기
2006년 3분기 재건축 시장은 7월 12일 기반시설부담금제 실시와 8월 도시재정비촉진법 개정에 따른 안전진단 강화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9월 들어서는 전세가격 폭등과 은평뉴타운 등의 고분양가 논란으로 재건축 시장이 다시 반등세를 보임으로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2006년 3분기 재건축 시장의 특징이다.
지난 7월 서울 재건축 아파트 평균 평당가는 3035만원으로 지난 6월(3073만원)에 비해 약 1%가 떨어졌다. 8월 역시 평당 3028만원으로 전달 비해 0.11%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9월부터는 판교 분양의 뜨거운 경쟁률과 은평 뉴타운 등의 고분양가 논란이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는 빛으로 작용했다. 9월 재건축 아파트 평균 평당가는 3096만원으로 전달 대비 1.8%가 오르는 등 대폭 상승세를 탔다. 3분기 동안 1.7%가 올랐다.
3분기 동안 서울 지역에서 가장 인기를 끈 평형대는 30평형대. 서울 지역 30평형대는 3분기 동안 2%가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탔다. 이어 20평형대(1.8%), 10평형대(1.6%), 50평형대(0.9%), 40평형대(0.5%), 60평형대 이상(0.0%)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자. 서울 지역별 움직임도 7월과 8월에는 소폭 하락세를 9월 들어서는 다시 반등세를 보이는 모습이 서울 전체 움직임과 비슷하다. 강남구는 지난 7월 평균 평당가 3928만원에서 8월 3898만원까지 하락했다. 9월 들어서는 평당 4017만원까지 다시 반등하면서 강남은 3분기 동안 실제적으로 2.6%가 올랐다.
강동구도 흐름은 비슷하다. 7월 평균 평당가 2977만원에서 8월에는 2967만원으로 떨어졌다. 9월에는 평당 3034만원까지 회복함으로써 3분기 동안 2.1%가 상승했다.
2006년 3분기 동안 서울 지역에서 재건축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서구다. 강서구는 다른 지역과 달리 3분기 동안 하락세 없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7월 강서구의 평균 평당가는 1818만원, 8월에는 1820만원으로 소폭 오름세만을 보였다. 하지만 9월에 들어서는 1915만원으로 3분기 동안 무려 5%가 올랐다.
그 외 서울 주요 지역 중 서초구는 3분기 동안 1%, 송파구는 1%, 용산구는 1.7%, 노원구는 1.1%가 올랐다.
3분기 동안 도리어 떨어진 지역은 금천구 단 한 곳이다. 금천구는 7월 평균 평당가 761만원에서 9월 754만원으로 0.9%가 떨어졌다.
개별 단지 평형별로 살펴보자. 서울 지역에서 3분기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서초구 서초동 주공1단지 22평형으로 7월 평균 8억 2250만원에서 9월에는 9억 1000만원이 형성되면서 3분기 동안 무려 10.6%가 올랐다.
다음으로는 서초구 반포동의 미주아파트 28평형이다. 7월 같은 기간 9억 3750만원에서 10억 3250만원으로 10.1%가 올랐다.
이어 강서구 화곡동의 우신아파트 20평형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이 3분기 동안 각각 9.2%가 올랐고, 은마아파트 31평형(7.8%),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 13평형 (7.4)% 순으로 올랐다.
3분기 동안 가장 많이 떨어진 아파트는 송파구 송파동 반도1.2차 29평형으로 7월 4억 8625만원에서 9월에는 4억 6000만원으로 5.4%까지 떨어졌다.
-고양시 3분기 동안 10% 올라
-성남시 신흥동 통보아파트 강세
3분기 경기 지역 재건축 아파트 값은 서울 지역보다 2배가 넘는 4.1%의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 지역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7월 평균 평당가 1534만원, 8월 1560만원, 9월에는 1632만원을 유지하는 등 서울과 달리 하락세 없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 3분기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고양시다. 고양시는 지난 7월 평균 평당가 1111.4만원에서 9월 1219.9만원으로 10.4%가 상승했다. 이어 과천시가 지난 7월 평균 평당가 3465만원에서 9월 3754.4만원으로 8.3%가 오르면서 고양시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 외 성남시가 6%, 용인시 5.5%, 의왕시 5.4%, 평택시 4.6%, 안산시 4.5% 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 지역에서 3분기 기간 동안 재건축 아파트값이 떨어진 지역은 의정부시. 의정부시의 7월 재건축 아파트 평균 평당가 500만원에서 9월에는 497여 만원으로 –0.47%가 떨어졌다.
평형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경기 지역에서는 10평형대가 4.2%로 가장 많이 올랐다. 다음으로 20평형대(4%), 30평형대(3.2%), 그 외 평형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개별 단지 평형별 살펴보면 경기지역에서 3분기 중 재건축 아파트 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의 통보8차 20평형으로 지난 7월 1억 1875만원에서 9월 1억 4750만원으로 24.2%가 올랐다.
다음으로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원당주공1단지 13평형이 지난 7월 1억 3975만원에서 9월 1억 6500만원으로 18%가 상승했다. 이어 성남시 신흥동 통보8차 25평형이 17.5%, 과천시 과천주공2단지 8평형 17.3%, 덕양구 성사동 원당주공1단지 15평형 15.9%,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주공 13평형이 15.5%, 평택시 비전동 주공1단지 15평형 14.8%의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경기 지역에서 3분기 동안 가장 크게 떨어진 아파트 단지는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주공 19평형으로 무려 8.5%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