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전망 묻는 수요자 많아
조합원명의변경 가능한 조합설립인가 앞둔 재건축 단지 강세
2007년 새해 첫 달 첫 주 재건축 시장은 전문가들의 분석과 시장의 흐름을 주시하는 등 관망세가 짙게 나타났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2007년 주택 시장 전망을 2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는 등으로 인한 매물 품귀 현상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올해 말 대통령 선거로 인한 규제 완화 기대 심리도 주택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짙다 이런 가운데 서울 재건축 시장도 그에 대한 영향을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12월 마지막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 상승률 0.12%에서 2007년 1월 첫째 주에는 0.18%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권 빅4에서는 강남구(0.12%)과 서초구(0.08%)는 지난 주에 비해 상승률이 소폭 둔화됐고, 강동구(0.04%)와 송파구(0.52%)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동구 고덕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최근 재건축 아파트 전망에 대해 묻는 전화가 많은 것을 보아 앞으로 재건축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 투자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도가 강한 것 같다”고 전한다.
서울 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0.94%의 상승률을 보인 노원구다. 노원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여 왔다. 하지만 노원구 역시 12월 첫째 주 7.59%에서 상승폭이 매주 둔화되면서 이번 주에는 0.94%까지 이르게 된 것.
이번 주에는 중랑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중랑구는 지난 2006년 12월 첫째 주 이후 보합으로만 유지해 오다 새해 첫 주에 0.90%까지 올랐다. 이에 대해 중랑구 망우동 중개업소들은 ‘별다른 원인은 없다’로 입을 모은다.
2006년 한 해 동안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왔던 강서구 재건축 아파트는 2007년 들어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주에도 0%로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이번 주에는 –0.04%까지 떨어졌다.
지난 주 0.11%의 상승률을 보인 영등포구는 이번 주에는 지난 주보다 2배인 0.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에서 그 외 지역은 대부분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파트 단지 평형별 살펴보자.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 15평형은 한 주 동안 1000만원이 올라 현재 11억 8500만~12억 1500만원이다. 주공3단지는 현재 정밀안전진단이 통과되고 조합설립인가를 준비 중이어서 조합원 명의 변경이 가능하다.
도곡동 진달래1차 22평형은 100만원 정도가 떨어져 6억~6억 5000만원 정도 한다. 진달래1차는 현재 사업시행인가 준비 중에 있다.
강동구 성내동 미주 24평형은 800만원이 올라 3억 8000만~4억 500만원이고, 송파구 송파동 반도1.2차 18평형은 2400만원이 올라 3억 6000만~3억 8500만원을 호가 한다. 반도1.2차는 현재 조합설립인가 준비 중에 있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8단지 15평형은 650만원이 올라 3억 1500만~3억 4000만원이고, 중랑구 망우동 염광27평형은 420만원이 올라 1억 6750만~1억 8100만원이다.
영등포구 양평동 신동아 22평형은 250만원이 올라 2억 3250만~2억 57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양평동의 경우에는 최근 준공업지역 내 공장이적지에 대한 규제 완화 계획이 발표되면서 그에 따른 기대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경기 지역 상승세 둔화 이어져
과천시 마이너스에서 보합 수준으로
경기 지역 재건축 아파트는 12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경기 지역은 지난 주 0.51%에서 이번 주에는 0.22%까지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난 주 0.21%의 상승률을 보인 고양시는 이번 주에는 오름세를 보여 0.60%까지 올랐다. 고양시 성사동 원당주공2단지 13평형은 200만원 정도가 올라 2억 1500만~2억 6500만원이다.
2006년 12월에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던 과천시는 이번 주에는 0%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주공2단지 16평형의 경우 현재 7억 4000만~7억 5000만원이다.
수원시도 지난 주에 비해 소폭 올랐다. 지난 주 0.20%에서 이번 주에는 0.58%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수원시 율전동 견우1차 21평형은 한 주 동안 180만원이 올라 7850만~8950만원이다.
안산시와 안양시는 이번 주 각각 0.35%, 0.32%의 상승률을 보임으로써 지난 주에 비해 올랐다. 안산시 선부동 주공6단지 13평형은 250만원이 올라 1억 5500만~1억 6500만원이고, 안양시 호계동 삼신6차 24평형 550만원이 올라 1억 4500만~1억 6000만원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주에 비해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의정부시는 지난 주 2.97%에서 이번 주 0.72%까지 오름폭이 둔화됐다. 의정부시 용현동 주공 14평형 250만원이 올라 1억 300만~1억 6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경기 지역도 새해 첫 주인만큼 조금은 더 지켜보겠다는 의도가 짙은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