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빅4 강남,강동,서초,송파구 올라
강서구 거침없이 하락세

재건축 아파트가 꿈틀 된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에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주에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이자 바닥론을 기다려온 재건축 수요자들이 이번 주에도 움직이면서 오름세를 보인 것.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 상승률은 지난 주 0.26%에서 이번 주에는 그보다 소폭 오른 0.28%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재건축 빅4 지역인 강남, 강동, 서초, 송파구가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률을 이끌었다. 지난 주에 하락세를 보였던 서초구가 이번 주에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면서 재건축 빅4지역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구는 이번 주 0.41%의 변동률을 보였고, 강동구는 지난 주 0.05%의 변동률에서 이번 주에는 무려 0.62%까지 올랐다. 지난 주 변동률이 –0.18%이었던 서초구는 이번 주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송파구는 지난 주 0.54%에서 오름세가 소폭 둔화된 0.54%의 변동률을 보였다.

이번 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용산구다. 용산구는 지난 주 0.47%에서 이번 주에는 무려 1.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외 마포구가 0.03%로 올랐다.

서울 지역에서 이번 주 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강서구 단 한 곳뿐이다. 강서구는 지난 주 –1.87%에서 이번 주에도 –1.26%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외 지역은 모두 보합 수준이다.

아파트 단지 평형별로 살펴보자.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17평형은 일주일 만에 2000만원이 올라 현재 12억 6000만~12억 8000만원이고, 일원동 대우 24평형은 250만원이 떨어져 7억 5000만~7억 9500만원이다.

강동구 상일동 주공3단지 11평형은 1000만원이 올라 4억 5000만~4억 5500만원이고, 고덕동 주공2단지 15평형은 1625만원이 올라 5억 6500만~5억 9500만원이다.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 45평형은 1000만원이 올라 13억 5500만~14억 3500만원이고, 잠원동 한양 35평형은 750만원이 떨어져 9억 3500만~10억 750만원이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6평형은 2000만원이 올라 14억 2500만~14억 4500만원이고, 송파동 반도1.2차 29평형은 125만원이 올라 5억 8500만~6억원 정도 한다.

용산구 이촌동 중산 15평형은 1750만원이 올라 3억 4500만~3억 9500만원이고, 한강맨션 55평형은 1000만원이 올라 21억 1500만~22억 6500만원이다. 강서구 화곡동 우신 20평형은 750만원이 떨어져 4억 3000만~4억 6000만원이다.

경기는 떨어지고 인천은 오르고
용인 –1.4%, 하남 2.7% 극과 극

경기 지역 재건축 아파트 값은 2주 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 –0.20%이었던 재건축 아파트 값 변동률은 이번 주에는 –0.17%의 변동률을 보였다. 이번 경기 지역 하락세는 용인시가 크게 떨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경기 지역에서 가장 크게 떨어진 지역은 용인시다. 용인시는 지난 주 보합 수준에서 이번 주 –1.37%로 크게 하락했다. 용인시는 2주 전에도 –1.6%로 떨어졌었다. 용인시 신갈동 주공 13평형은 500만원이 떨어져 2억 5500만~2억 7000만원이다.

성남시도 많이 떨어졌다. 성남시는 지난 주 보합수준에서 이번 주에는 –1.09%까지 떨어졌다. 신흥동 신흥주공은 모든 평형이 750만원씩 떨어졌다. 23평형은 현재 3억 7750만~4억 750만원 정도 한다. 통보8차 24평형은 무려 일주일 동안 1425만원이 떨어져 2억 3250만~2억 4400만원이다.

부천시는 이번 주 –0.59%의 변동률을 보였다. 약대동 주공 22평형은 750만원이 떨어져 4억 4000만원 정도 한다. 과천시는 지난 주에 비해 하락세가 소폭 둔화됐다. 지난 주 –0.72%에서 이번 주에는 –0.13%의 변동률을 보였다. 주공6단지 16평형은 750만원이 하락해 5억 9000만~6억 1000만원이다.

이번 주 경기 지역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하남시다. 하남시는 그 동안 큰 변화없이 보합 수준이 강했다. 이번 주에는 무려 2.72%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신장동의 동아 아파트가 오르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평형이 단 하나 뿐인 23평형이 550만원이 오르면서 현재 1억 9700만~2억 1900만원이다.

지난 주 –0.24%로 하락했던 안산시는 이번 주에는 0.39%의 변동률을 기록, 오름세를 보였다. 초지동 주공4단지 13평형은 250만원이 올라 1억 2000만~1억 3500만원이다.

인천시는 지난 주 0.62%에서 이번 주에는 오름폭이 소폭 둔화된 0.14%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 남구 주안동 우진 20평형은 100만원이 올라 8300만~86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