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2차선 도로의 좁은 길. 출,퇴근길에 버스라도 한 대 서 있으면, 정류장마다 버스와 같이 서다 가다를 반복해야 한다. 무단횡단하는 사람과, 배달하는 오토바이가 부딪히기라도 한 날에는 앞뒤로 차가 꽉 막혀 옴짝달싹 못하는 일도 다반사다.
바로 화곡동의 모습이다. 강서구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개발호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저평가되어있는 지역인데 최근에는 그 지역이 시끄럽다. 지난 5.31선거에 당선된 김도현 강서구청장의 선거공략 때문이다. ‘화곡뉴타운 재개발계획도’를 만들어 공략을 했으니, 화곡동 주민들의 표가 집중된 것은 자명한 일.
그러나, 문제는 당선 후에 발생되었다. “화곡뉴타운은 2011 년 이후에나 사업실행이 가능하다”고 말을 바꿔 화곡동 시민들의 분노를 사게 된 것이 바로 발단이었다.
화곡동 주민 일부가 합심을 하여 자체적으로 서명운동을 펼치고, 강서구청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투자가이드
화곡동 주민들의 합심과 노력 때문인지 몰라도 화곡동은 꽤 높은 지분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아직까지 화곡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기도 전인데 소형평형(10평미만)의 지분시세는 1400만원~17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그나마 매물이 회수되고 있는 중이어서 조건이 조금이라도 더 낫다면 그 이상을 주고서도 충분히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세시세는 6000만원~8000만원 정도 형성되어 있어, 8000만원~9000만원의 소액투자가 아직까지는 가능하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구청장의 뉴타운 공약으로 우후죽순으로 생긴 중개업소가 많아 지역상황을 모른채 터무니없이 매물값만 올리는 경우도 빈번하니 매매값이 타당한지 잘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아직 화곡동은 특별히 결정되거나 추진되고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마곡지구개발 및 9호선 예정지 등 개발호재가 많은 강서구 현황을 살펴보면 화곡동은 재개발이건 뉴타운이건 자연스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주민에 의해서 추진될지, 강서구청장의 공약이 지켜질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화곡동의 투자가치는 향후 5년 이상을 내다봤을 때 충분하다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