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은 지난 100년간 군사적 요충지로 외국군이 주둔해서 경제발전이 더뎠다.

하지만, 2001년 서울시 지구단위 개발계획에 따라 서울역에서 한강대교에 이르는 100만평의 개발계획이 추진 중이다.

용산역은 경부고속철도와 중앙역사, 신공항철도 출발역으로 선정되어 교통네트워크의 새로운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군기지가 이전하는 자리에는 민족공원이 계획되어 있다.

최근에는 주상복합 주택비율 상향 대상지로 지정되어 주상복합아파트 주택비율이 90%로 상향 조정되었다. 이는 용산 2지구의 시티파크와 더불어 입지조건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 국제빌딩주변지구 소유자들은 벌써부터 가격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또, 용산 철도기지창에는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국제업무지구로써의 위용이 더욱 높아져 용산의 가치는 계속해서 커지게 될 것이다.

투자가이드

국제빌딩주변구역은 강남,여의도 등 서울시 주요 중심지들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여 용산의 랜드마크로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이미지를 창출할 것이다.

지분시세는 10평 미만의 지분이 평당 9000만~10000만원 선으로 형성되어 있다.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이 예정되어 있어 전국 재개발 구역들 중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지분가가 거품이 아니냐는 질문에 “개발호재가 풍부해 거품 지분 값은 절대 아니다”고 인근 중개업자는 단언한다.

게다가 “10평이하의 지분 매물이 워낙 귀해 매물이 나오면 연락해달라는 매수자도 많다”고 전한다.

20~30평 지분은 평당 8000만~9000만원 선이다. 10평~20평의 호가와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으며, 10평 미만 매물처럼 매물이 귀한 편이다.

30~40평 지분은 평당 8000만~7000만원 선이다. 주변구역이 상가건물, 상가주택으로 보증금과 월세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실투자금액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40평 이상의 지분은 평당 7000만원 선이다. 대형 지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재개발 지역보다 비싼 편이다. 투자금액이 다소 부담스럽더라도 향후 대형평형 배정을 원한다면 지분 큰 것을 노리는 것이 좋다.

용산은 1.11대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오히려 부동산이 보합세인 지금 더 투자가치가 높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