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투자할 만한 곳은 가좌뉴타운 밖에 없습니다.” 투자희망의사를 밝히자, 대뜸 한마디 하는 사장의 무뚝뚝한 말 한마디.
두 말이 필요 없다는 듯 손사래까지 치며, “투자목적의 부동산은 여기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뉴타운 대부분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대지 6평이상 매매를 할 경우 해당 시.군.구청장에게 신고해야하는 반면, 가좌 뉴타운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투자가이드

가좌뉴타운은 제1구역~제5구역으로 나뉘며, 지분 10평 미만의 원 빌라가 평당 2800만~3000만원 선으로 형성되어 있다.

다른 곳과 달리 지분 쪼개기가 없고 공유지분도 적어 투자하기 좋다. 조합원대비 총 건립세대수가 많고 조합원이 원하는 평수에 갈 확률이 높은 편이라 지분이 작은 것이 인기가 많다. 하지만, 정확한 평수배정은 관리처분이 되어야 알 수 있는 것이므로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지분10~20평 이하의 단독주택과 지분이 큰 다세대는 평당 2000만~2700만원 정도 형성되어 있으며, 30평형 입주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지분평수다.

지분 20~30평 이하의 다가구는 평당 1400만~1700만원 선이며 대부분 세입자가 있어,큰 평수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적은 투자금으로 선택하기 좋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아직 가격이 저렴해 차후에 투자대비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분 30평 이상의 단독주택은 평당 1400만~1800만원 선이다. 대형 평수를 원하는 투자자가 찾는 물건에 속하나, 세입자가 없거나 관리상에 어려움이 있는 매물이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전 주인이 전세로 살면서 매도하는 물건을 매수해야 좋다. 건평보다는 대지에 비중을 많이 두기 때문에 대형평수를 원하는 투자자가 투자하기 좋은 물건이다.

사업진행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다. 가좌 1,2구역의 경우 다음달 이주를 시작하고 철거에 들어간다. 모두 8천 900여 가구가 들어가는 3,4구역도 연말까지 재개발 사업계획 승인을 마칠 예정이고, 3년 후에는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근 아현 2차 뉴타운보다 평균 20%정도 저렴하고, 조합원수가 적어 조합원들의 분양수익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인기는 꾸준하다.
게다가, 내년 말 홍제천 복원이 완료되면 생태공원 등이 들어서는 등 호재로 인해 지역경제나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살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개통 예정인 문산선 가좌역이 인접해 앞으로도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