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권 재건축 아파트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종전이 최근 들어 더 자주 거론되면서 투자 위험성 있는 곳보다는 안전한 투자처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특히 11.15 대책 이후에는 투자자들보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재개발, 교통 등 탄탄한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재 탄탄한 소형평형 대 인기
재건축 아파트 실수요자라면 성북구와 노원구를 주시해도 좋을 듯 하다. 성북구는 주변 길음, 정릉동 등 재개발 사업으로 둘러싸여 있어 투자자들 역시 많이 몰리는 곳이다. 서울 지역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에 재건축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3%가 오른 성북구다. 다음에는 2.6%가 오른 노원구, 이어 관악구가 1.0%, 용산구 0.8%, 금천구 0.7% 등의 순으로 올랐다.
아파트 단지 평형별로는 소형 평형이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강동구 성내동 미주 19평형이 3000만원인 11.3%가 올라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노원구 상계동 주공8단지 11평형이 1250만원 오른 6.5%, 서초구 잠원동 한신8차 17평형이 2500만원 오른 5.4%, 영등포 당산동 평화 34평형 1750만원 오른 5.1%, 성북구 정릉동 스카이 18평형이 650만원 오른 4.5%가 올랐다.
성북,노원구 11.15대책이후 더 강세
성북구와 노원구 재건축 아파트 값은 11.15대책이후 더 강세다. 11.15대책 이후부터 현재까지 성북구 재건축 아파트 값은 34.8%가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강남구의 11배가 넘는 상승률이다. 성북구 뒤를 이어 노원구가 같은 기간 동안 22.6%가 올랐다. 노원구가 올 한 해 동안 42.4%가 오른 것을 감안하면 11.15대책 이후에는 절반이 넘는 22.6%가 오른 것이다. 11.15대책 이후 아파트 단지 평형별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성북구 정릉동 스카이 13평형으로 3000만원이 올라 무려 4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59.9%가 오른 강서구다. 강서구는 인근에 방화 재개발을 비롯해 마곡지구, 지하철9호선 개통 등의 호재가 뒷받침하고 있다. 이어 금천구가 52.8%가 올랐고, 강남구가 44.2%가 올라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올 해 전체적으로 보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언제나 정부의 타깃이 된다. 때문에 투자 위험성이 뒤따라 실수요자들이 노리기에 위험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