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급매물 올해로 끝날지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품을 뺀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강남권 재건축 희망 수요자라면 지금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입을 확실시 했다면 올해를 넘기지 않고 매입하는 것이 좋다. 2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때문에 나온 매물의 경우 올해 안에 등기를 마치지 않을 경우 절세 효과가 없다. 이에 늦어도 2주택자 양도세 중과로 나온 급매물 속출은 올해 안으로 끝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내년쯤에는 재건축 아파트 값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유는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재건축 아파트 값이 떨어지기 위해서는 올해까지 급매물이 20%가량은 나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급매물은 일부 지역 일부 아파트에서만 극한 되어 나오고 있는 등 대거 쏟아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 외 다주택 보유자들은 중과된 양도세를 부담하기 보다는 차라리 보유하겠다는 의도가 강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매물이 더 이상 나오기 힘들다는 것이다.
위험성 높아도 뛸 땐 크게 뛴다 강남권
급매물은 강동구 일대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 10월 한달 동안 무려 8.3%까지 오른 데 비해 11.15 대책이 발표 난 이후 한달 동안은 1% 오르는 데 그쳤다. 현재 정부의 정책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 중 대표적인 지역이라 볼 수 있다.
단지 평형별로 살펴보면 11.15 대책 발표 이후 강동구 고덕동 주공2단지 15평형은 1800여 만원이 떨어져 현재 5억 9000만~6억 2000여 만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둔촌동 주공3단지 31평형은 1000만원이 떨어져 8억 5000만~8억 9000만원이다. 강동구 상일동의 주공4단지 18평형은 일주일 사이에 무려 2000만원 가량이 떨어져 5억 6000만~6억 7000만원에 매물을 구할 수 있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32평형도 1000만원이 떨어져 14억 4000만~15억 9000만원이다.
이들 매물은 시장에 민감한 편이어서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할 여지도 크다. 때문에 가격이 떨어질 때 매입하면 향후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강남권 일대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의 내재가치 희소성이 뒷받침 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메리트가 크다.
안전한 재건축 투자라면 강북권
안전한 투자를 원한다면 강북권을 주시해도 좋을 듯 하다. 강북권에서는 노원구와 동대문구 일대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다. 상계동 주공8단지 11평형은 1250만원이 올라 1억 7750만~1억 9250만원이고, 동대문구 답십리동 태양 29평형은 690만원이 올라 2억 6000만~2억 6750만원이면 매입 가능하다. 특히 답십리 태양 아파트는 인근 재개발 등의 호재 뿐만 아니라 주변 주거 환경이 좋아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강하다. 길건너 청계천이 흐르고 있고, 간데메 공원도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