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시세가 오르고 있다. 그 동안 호가가 많이 빠진 만큼 앞으로 가격 상승이 더 기대된다.
이번 주 역시 강남 개포동 주공단지와 용산구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강남 개포동 주공1단지는 최근 3주 동안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고, 용산구 이촌동 중산과 시범 아파트는 꾸준히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 개포 주공1단지가 강세를 보이자 송파구 잠실동 주공단지와 강동구 고덕동 주공단지도 잇따라 가격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월 셋째 주 전국 재건축 아파트 단지 평형별에서 호가가 가장 크게 오른 단지는 용산구 이촌동 중산 15평형으로 일주일 동안 2500만원이 올라 현재 3억 4500만~3억 95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중산 아파트는 1970년에 준공됐으며, 6개 동 252가구다. 지난 2003년 5월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사업 진행에는 진전이 없지만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이 꾸준하다.
이어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17평형이 2000만원의 호가가 올라 12억 6000만~12억 8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15평형은 1000만원이 올라 9억 1500만~9억 3500만원이다. 용적률 200%, 건폐율 17%로 향후 68개 동 총 7624가구 중 2660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맡았다. 지난 2003년 10월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태다. 현재 지구단위계획 수립 중에 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6평형도 2000만원이 올라 14억 2500만~14억 4500만원이고, 34평형은 1500만원이 올라 11억 5750만~11억 8500만원이다. 잠실 주공5단지는 1978년 12월에 준공됐다. 향후 총 4978가구가 건립될 예정이고,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잠실 주공5단지는 고밀도지구이다. 예비안전진단이 반려됐다.
강동구 고덕동 주공2단지 15평형은 1750만원의 호가가 올라 현재 5억 6500만~5억 9500만원이다. 고덕 주공2단지는 1983년 11월에 준공됐다. 용적률 190%에 12층 총 399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총회를 지난 2006년 11월에 열렸으며, 현재 구역지정 심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