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가 언제쯤이면 다시 오를까? 당분간은 재건축 아파트 값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도 힘들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6월에 시행될 종부세가 더 악재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장 상황도 전혀 오름 낌새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는 정확한 시세를 알기도 힘들다. 양도세와 종부세 등의 세금 때문에 매물을 내놓았다가 사겠다는 매수자가 나오면 다시 거둬들이는 일을 반복하는 매도자들이 많다. 때문에 시세가 하루 만에 내렸다 올렸다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재건축 아파트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며, 조금 여유를 부려보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매수자가 조급한 모습을 보이면 매도자들이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5월 첫째 주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서울과 경기도 통틀어서 아파트 단지 평형별로 두개 단지만 올랐을 뿐 그 외 단지는 보합 수준이거나 크게 떨어졌다.
서울 지역에서 5월 첫째 주 한 주동안 오른 단지는 관악구 봉천동 해바라기 19평형으로 250만원이 올랐다. 이 단지는 현재 1억 8500만~2억원 정도 한다. 1978년 10월에 준공된 이 아파트는 197%의 용적률에 총 252가구 중 7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이 도보로 8분 거리이고 주변에 롯데백화점, 보라매공원, 보라매병원, 당곡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이 아파트는 현재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의정부시 용현동 주공 18평형만이 오름세를 보였다. 18평형은 일주일 동안 100만원이 올라 현재 1억 5350만~1억 6150만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이 아파트는 1989년 8월에 준공됐다. 총 2781가구인 대단지가 건립될 계획이고 이수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한편 서울 지역에서 최근 한 주 동안 호가가 가장 많이 빠진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22평형과 강동구 상일동 주공6단지 24평형으로 각각 4500만원 씩 떨어졌다. 현재 반포주공1단지 22평형은 9억 1500만~9억 6000만원이고, 상일동 주공6단지 24평형은 7억 5000만~7억 7500만원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과천시 주공2단지 18평형으로 2000만원이 떨어져 현재 8억 3500만~8억 9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