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시간이 지날수록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 값은 갈수록 낙폭이 커지는 반면 경기 지역 재건축 아파트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지역 내에서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은 서로 앞 다퉈 가격 하락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재건축 아파트 수요자이면서 위험성을 줄이려면 재개발 등의 호재가 있는 강북권과 교통 및 지역 개발 호재가 있는 경기 지역을 눈 여겨 볼 만 하다.
탄탄한 재개발 호재 구로구와 용산구
우선 서울 지역부터 살펴보자. 최근 일주일 동안 서울 지역 내에서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을 보인 지역은 구로구가 유일하다. 구로구는 지난 해 9월 셋째 주 이후 보합세와 상승세를 반복했으나 가격 하락을 보인 적은 없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은 0.25%까지 올랐다. 고척동 한효 아파트는 모든 평형이 일주일 동안 250만원씩 올랐다. 26평형은 250만원이 올라 1억 8000만~1억 8500만원이다. 고척동에는 현재 고척3.4구역이 재개발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시공사 선정을 한 상태다. 한효 아파트는 최근 재건축 사업을 추진을 한 상태다. 단지 규모는 3개 동 290가구이며 지난 1985년에 준공됐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도보 10분 거리이며, 애경백화점, 고척근린공원, 강서병원 등이 인접해 있다.
조금 여윳돈이 있다면 용산구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 용산구는 다른 모든 지역이 하락세를 면치 못할 때에도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간 지역이다. 용산구 중에서도 이촌동의 중산 아파트가 매력 있다. 중산 18평형은 최근 한 달 동안 3500만원이 올라 현재 4억 1000만~4억 7000만원이다. 중산아파트는 1970년에 준공됐으며, 6개 동 252가구다. 지난 2003년 5월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사업 진행에는 진전이 없지만 한강 조망권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이 꾸준하다.
지역 호재 있는 의왕,안산시 매력
경기 지역에서는 의왕시와 안산시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의왕시는 시청주변 시가화예정지구 및 재개발 호재로 재건축 아파트도 덩달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은 포일동의 청화 아파트 19,25평형이 50만원씩 올랐다. 최근 한 달 동안은 내손동의 주공1.2단지가 많이 올랐다. 주공1단지 13평형은 최근 한 달 동안 2000만원이 올라 현재 4억 500만~4억 4000만원으로 호가가 뛰고 있다. 주공1.2단지는 재건축 사업을 공동 추진 중에 있고 현재 이주 및 철거 중에 있다. 1단지는 용적률 250%에 총 2007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았고 지난 1월 말에 동호수 추첨이 완료됐다.
안산시 중심에는 고잔신도시가 있다. 안산시는 시화호와 안산천을 끼고 있는 20만평 규모의 ‘안산호수공원’이 최근 문을 열면서 친환경 주거타운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선부동의 동명 아파트다. 동명 17평형은 350만원이 올라 현재 8900만~9150만원이다.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선부동 주공6단지다. 6단지 20평형은 1500만원이 올라 2억 4250만~2억 575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주공6단지는 1984년에 지어졌고 1883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다. 주공 6단지는 현재 조합설립인가 준비 중이며, 주공4.5.6.7단지가 단계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