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뉴타운 택지지구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안성 뉴타운 택지지구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8일 이를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12월 택지개개발지구 예정지구 고시 이후 2년 6개월 여 만이다.

이날 고시된 개발계획에 따르면 안성시 옥산•석정•아양•도기•신흥•성남•계동 일대에 조성되는 안성뉴타운 택지지구의 개발 면적은 종전 398만 4천㎡에서 402만3266㎡로 3만 9266㎡가 늘었다.

국토부는 2013년 12월까지 이곳에 총 1조75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단독주택 821가구, 공동주택 2만85가구 등의 주택 2만906가구를 지어 5만2272명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등 2만906가구 들어서]]

용도별 토지용계획은 주택건설용지 147만3470㎡, 공공시설용지 231만8370㎡, 상업•업무용지 13만6426㎡, 공원용지 54만 5810㎡, 도시지원시설용지 9만 5000㎡ 등으로 짜여졌다.

공공시설용지에는 동사무소 3개소, 우체국, 소방서, 경찰파출소, 보건소, 교육청 등 공공청사와 장애인복지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유치원 3개소와 초등학교 5개소, 중학교 3개소, 고등학교 2개소 등의 교육시설도 조성된다.

국토부는 공원 부지에 대규모 중앙공원(11만 8000㎡)을 비롯해 역사공원, 자연공원, 예술공원 등을 꾸밀 예정이다. 녹지 용지에는 안성천변을 따라 수변공원(34만663㎡)이 조성된다.

시행청인 한국토지공사는 오는 2009년 6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2010년 1월 공사를 착공, 2013년 12월까지 택지개발 사업을 모두 끝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