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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미래가치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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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2006-06-01 |
자 료 원 |
조인스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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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411 |
현대건설이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정릉 현대아파트＇ 522가구 중 일부를 선착순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정릉동 252번지 일대의 노후 불량주택을 허물고 다시 짓는 재개발 아파트다. 지하 3층 지상 5~10층 19개동 규모이며 26평형 222가구, 33평형 200가구, 43평형 10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2008년 3월 입주 예정이다.
#길음뉴타운, 경전철 최대 수혜 아파트
지난해 10월 서울 9차 동시분양으로 나와 미분양된 물량이다. 당시 총 309가구 모집에 서울과 인천·경기도에서 단 90명만이 청약해 1순위에서 전 평형이 미달됐다.
분양업체는 당시 미분양의 원인으로 8·31 부동산대책의 후폭풍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청약 당시가 8.31 부동산대책 발표 직후로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된데다 비인기 지역에 위치해 실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의 사용을 꺼렸기 때문에 미분양이 발생했다는 것.
미분양의 직접적인 원인이 정부의 규제정책 등에 따른 일시적인 시장 분위기 때문이지 단지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 단지의 장점은 인근에 들어설 길음·미아 뉴타운의 각종 편의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대적인 주변 재개발사업과 함께 반경 1㎞로 이내에 길음 뉴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라서 주거 및 생활여건의 개선이 예상된다.
북한산 자락에 자리잡은데다 길음뉴타운, 정릉 5,6구역 등 재개발지역과 가까워 주변이 대단위 친환경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뉴타운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단지 인근에만 1만4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역이 조성된다.
게다가 오는 2011년에는 ‘우이동-신설동’ 간의 경전철도 개통돼 단지 주변의 만성적인 교통난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 경전철 ‘서경대입구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역세권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만 하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귀띔이다. 경전철 개통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인접해 있다. 학군도 괜찮은 편이다. 서경대, 성신여대 등과 가깝다. 단지 인근에 매원초, 고명중, 용문중 등이 위치해 있다. 동경프라자, 현대·신세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이자후불제 혜택
내년 5월 입주예정인 정릉동 현대아파트는 현재 26평형, 33평형 중 일부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43평형에는 미분양이 없다.
주변 중개업소에서는 이 아파트 미분양의 원인으로 다른 단지에 비해 비인기지역으로 투자가치가 조금 떨어진다는 점을 꼽는다. 실거주용으로 그런대로 괜찮지만 투자용으론 조금 한계가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정릉 현대아파트의 주변에 개발호재가 있다지만 그동안 시세에 대부분 반영된데다 아파트 공급이 너무 많아 단기간의 추가적인 가격상승은 사실상 기대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부정적인 지역 이미지도 아직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은데다 교통 정체도 여전해 투자용으로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 3-4년 후의 미래가치가 풍부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주변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아직 낮고, 재개발 이후 시세상승 및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가 가격에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분양 계약시 계약금을 5%씩 두번에 걸쳐 분할 납부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중도금 전액을 이자후불제의 조건으로 융자받을 수 있다. 26평형은 발코니 새시와 침실 온돌마루를 무료로 시공해준다.
인근 파워공인 박기선 사장은 “주변 뉴타운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1만4000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라며 “당장 들어가 살기는 힘들어도 개발 잠재력은 큰 곳"이라고 말했다.
3-4년 정도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 볼 만 하다는 얘기다.
문의 02-746-2652
김영태 기자(neodelhi@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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