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옛 도시개발공사)는 은평 뉴타운에 도입할 환경 플랜트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GS컨소시엄은 향후 사업비 총 563억원을 들여 가정에서 쓰레기 소각장까지 수송관로(29km)와 재활용 자원 회수시설 등을 2007년 말 은평1지구 아파트 입주에 맞춰 준공할 예정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이 제시한 설계안에 따르면 은평 뉴타운에 설치될 자원회수시설(소각로)은 가스화 용융 방식으로 다이옥신 배출량을 환경 기준치보다 10배나 낮추고 매립해야할 소각 잔재를 최소화했다.
또 용융화된 슬래그는 전량 건설 현장의 바닥재로 활용하고 소각열은 뉴타운 지구 내 난방 열원으로 활용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아울러 총연장 약 29㎞의 쓰레기 수송관로를 지하에 가설해 위생적으로 쓰레기를 모은 뒤 소각로에서 처리하는 '일괄처리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SH공사는 은평 1지구 아파트가 입주하는 내년 말까지 모두 563억원을 들여 자원회수시설(1일 처리용량 48t)과 수송관로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안장원 기자(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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