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급매물 소진 이후 저가 매물이 없어
-강서구 화곡동 한 주 사이 0.73%까지 올라
전세 대란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 시장은 급매물이 소진 된 이후 저가 매물이 거의 없는 상황에 따라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매도자와 매수자의 가격차가 커 거래는 많지 않다.
서울지역 재건축 매매 변동률은 지난 주 0.09%에서 이번 한 주 동안 0.13%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0.62%의 변동률을 기록한 강서구의 영향이 컸다. 반면 전세 가격에서 최근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노원구가 재건축 매매 변동률에서는 –0.11%로 떨어진 것도 이번 한 주 주목되는 점이다.
한 주 사이 전세 가격이 0.49%까지 오른 강남구는 재건축 매매가 상승률에서는 소폭 둔화되어 0.2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구에서는 도곡동이 최근 한 주 사이 1.26%까지 오른 반면 일원동은 –0.32%까지 떨어지는 등 양극화를 보였다.
하지만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최근 이상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중개업소들은 전한다. 전세 대란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공급을 막고 있는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비난이 쏟아지면서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심이 커지고 있는 것. 이는 곧 다시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강서구는 지난 주 재건축 매매 변동률 0.25%에서 이번 한 주 0.62%로 대폭 올랐다. 강서구에서 재건축이 몰려 있는 화곡동만 한 주 동안 0.73%까지 오르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마포구의 오름세도 두드러졌다. 지난 주 0.00%의 변동률을 기록한 마포구는 이번 한 주 동안만 0.6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마포구는 지난 5월에 반짝 오름세를 보인 것 이외에 올 한해동안 재건축 아파트 가격의 변동이 거의 없었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강남구 도곡동의 삼익아파트 52평형은 한 주 사이 2500만원이 올라 현재 10억 9000만~12억 25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되어 있다. 강남구 개포동에서는 주공3단지 모든 평형이 500만~1500만원까지 오른 반면 주공1단지와 시영 아파트 일부 평형에서 500만~1000만원 가량이 떨어졌다.
강남구 일원동에서는 현대사원아파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사원 21평형은 한 주 사이 400만원 가량이 떨어져 6억 6500만~7억 500만원이다.
강서구의 오름세는 화곡동의 우신아파트가 이끌었다. 우신아파트는 모든 평형에서 50만~500만원이 올랐다. 20평형은 최근 한 주 사이 500만원이 올라 현재 3억 7000만~3억 9000만원의 호가가 형성되어 있다.
-경기지역 재건축 시장 다소 안정세
-의왕시 1.26%까지 올라, 포일동 청화 활황세
경기지역의 재건축 시장 분위기는 다소 안정된 분위기다. 지난 주 0.49%의 변동률을 기록한 경기지역은 이번 한 주는 오름세가 다시 소폭 둔화되어 0.3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꾸준히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고양시가 이번 한 주에는 오름세가 급격히 둔화됐다. 지난 주 2.84%까지 올랐던 고양시는 이번 한 주에는 0.57% 오르는 데 그쳤다. 고양시 성사동 원당주공 1단지 15평형은 한 주 동안 490만원이 올라 1억 8500만~1억 9000만원이다.
경기지역에서는 의왕시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주 0.45%에서 이번 한 주에는 1.26%까지 올랐다. 의왕시 포일동 청화아파트 25평형은 한 주 사이 500만원이 올라 2억 2500만~2억 4500만원이고, 내손동의 대우아파트 18평형은 1000만원이 올라 5억 2000만~5억 4000만원이다.
평택시는 이번 한 주 0.83%까지 올랐다. 평택시 비전동 주공1단지 15평형은 270만원 가량이 올라 현재 1억 750만~1억 1000만원이다.
지난 주 소폭 오름세를 보였던 부천시는 이번 주 다시 –0.49%까지 떨어졌다. 부천시 약대동 주공아파트 16평형은 최근 한 주 사이 500만원이 떨어져 2억 2500만~2억 3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