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3구역을 재개발해 2003년 6월에 분양한 단지로 올 11월에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하는 마포구 공덕동 삼성래미안4차 입주 현장을 다녀왔다.

공덕역 3번 출구로 나오면 가장 먼저 2009년 2월 입주 예정인 주상복합 롯데캐슬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과 주변으로 신영지웰, 삼성 트라팰리스, 한화 오밸리스크 등 고층 주상복합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광화문 방향으로 공덕2동 동사무소를 지나 마포현대단지와 붙어있는 삼성래미안 4차 단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대략 도보로 10여분 가량 소요된다. 단지로 진입하는 2차선 도로 좌측에는 1999년 입주한 삼성래미안1차 단지가 있고, 우측으로는 2004년에 입주한 삼성래미안3차 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단지 주출입구에서는 진입로 공사와 함께 조경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단지 내부로는 이미 외관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민편의시설과 조경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보행통로와 접해있는 동의 1층은 필로티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인 점이 돋보인다. 아쉬운 점은 최고층의 높이가 20층이지만 단지 앞으로 고층 사무실과 아파트로 둘러싸여 조망권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삼성래미안 4차 주출입구)                                 (101,102동 전경)

         (동도중학교, 서울디자인고등학교)                        (공덕2동 동사무소)

인근에 공덕초, 소의초, 동도중, 서울여중, 일성여중, 서울여고, 동도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고, 서강대, 이화여대, 연세대, 홍익대, 숙명여대 등의 대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신공덕시장, 현대백화점, 연세대병원, 효창공원, 효창운동장 등 차로 이용할 수 있다. 

                (효창운동장, 효창공원)                          (5.6호선 환승역 공덕역)

편리한 교통

교통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의도와 광화문 중간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다. 우선 지하철 5,6호선의 환승역인 공덕역이 도보로 10분,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인근 공덕로터리로 10여 개 이상의 버스노선이 통과하여 마포, 충정로, 여의도, 강남으로 연결된다. 마포로와 만리재길, 백범로 등과 인접해 진출입이 쉽고, 인근 강변북로와 마포대교 이용도 편리하다.

오는 2009년 용산~공덕~수색~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인천공항철도 개통과 경의선 복선 전철화 사업 등으로 향후 교통망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매물 귀해, 거래는 꾸준

이 일대지역은 교통 중심지라는 입지적 장점과 함께 인천공항철도와 경전철 복선화 사업, 주변 아현 뉴타운 개발 호재 등으로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또한, 현재 마포구 공덕동과 신공덕동 일대를 중심으로 모두 10개 단지에서 7000여가구가 들어서 있는 `삼성타운'은 지역 내 최고 시세를 구가하며 아파트시장을 이끌고 있다.

9월말 현재 42평형은 분양가 대비 동, 층, 향에 따라 최고 1억6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어 있다. 25평형도 7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조합원분으로 구성된 31평형은 4억3000만~5억500만원 선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정부정책발표이후 거래는 소강 상태이지만, 실수요층이 두터운 만큼 가격하락까지는 연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자료협조: 까치공인(02-711-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