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동탄신도시 시범지구가 드디어 입주를 한다. 1월 말 다숲캐슬, 더샵, 아이파크, KCC스위첸을 시작으로 5월까지 시범단지 6587가구가 모두 입주를 하게 된다.
화성시의 지도를 바꿀 만큼 대규모의 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하지만 정작 현지인들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인 듯 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행인들에게 방향을 물어보았지만, 동서남북 묻는 이마다 방향이 다르다. 도로 표지판에 ‘동탄’ 이란 방향표시만 있을 뿐 버스 정류장에는 노선 안내도 없었다. 우왕좌왕 끝에 동탄신도시로 가는 버스를 탔다. 5분 남짓 지나니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 신도시가 눈에 들어왔다.
미흡한 입주준비에 대해 언론에서도 지적했듯이 입주 현장은 공사장을 방불케 했다. 아파트 단지마다 이사차량이 줄을 잇고 있었지만 한 쪽에서는 터 파기 공사와 골조 공사가 진행중에 있어 소음이 끊이지 않았다. 입주 하고 있는 몇몇 단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사 중으로 생필품을 살만한 변변한 상가도 찾아볼 수 없었다.
(66층 4개동의 메타폴리스 공사현장) (시범단지 더샵 입주)
▷개요
위치: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일원
면적: 9,037,000m² (273만4000평)
기간: 2001.12 ~ 2007.12
수용인구: 3만9996가구(12만1304인)
공동주택: 3만3069가구
동탄신도시는 서울에서 약 40km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용인시와 접해 있고, 북쪽으로는 수원, 남쪽으로는 오산시와 평택시가 접해있다. 지구 동쪽에는 경부고속도고가 지나고, 서쪽으로는 경부선 철도가 지나고 있어 수도권 도심과 지방으로 이동이 쉬운 입지이다.
지구 북쪽으로는 화성지방산업단지와 삼성전자가 있고, 수원 영통, 광교지구, 용인 흥덕, 서천지구, 화성 태안, 봉담지구, 오산 운암, 세교지구등 택지개발지구가 많아 자족기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오산천이 지구 동측에 접하여 남북으로 흐르고, 전체 면적의 87%가 얕은 산과 전, 답으로 구성되어 있었던 만큼 택지 지형은 비교적 평탄하다. 반석산, 구봉산으로부터 동서방향의 연결된 구릉지가 동탄지구의 주요 수림축을 형성하고 있다.
▷교통
교통환경은 지구 서쪽으로 1.5km 거리에 국도 1호선과 경부선철도가 남북으로 통과하고 있다. 71번 국도가 지구 남측을 가로질러 국도 1호선과 만나기 때문에 차로 5분이면 경부선 전철 병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전철을 이용하면 병점역에서 용산까지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며, 천안까지는 50분이면 갈 수 있다.
지구 동쪽으로는 국도 317, 62번국도가 지나고 있어 용인, 수원, 오산 등지로 이동하기가 쉽다. 또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경부고속국도 기흥IC로 진입하면 양재까지 30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교육 및 생활편의시설
동탄신도시는 초등학교의 경우 통학거리 1km 이내로 하여 근린주구 단위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2개의 근린주구 단위에 한 개 씩 설치하도록 계획되어 있다. 현재 시범단지 금호어울림과 금강단지와 접해서 각각 1개소, 중학교 1개소가 3월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공공시설은 시범한빛아이파크 옆에 동탄동사무소가 개설되어 있다.
편의시설을 이용하려면 병점역 인근으로 나가야 한다. 신도시 내의 상가건물은 모두 공사 중. 지구 내에는 작은 마트도 오픈 되어 있지 않다. 현장에는 상가건물 분양이 한창 진행 중에 있고, 빨라야 3월 경에 일부가 오픈 할 예정이다.
( 3월 개교할 초등학교) (아이파크 옆 동사무소)
▷투자포인트
동탄신도시는 시범단지 6587가구를 비롯해 총 3만9996가구가 들어선다. 시범단지가 1월, 1단계 지역이 9월, 2단계 ‘08년 3월, 3단계 ‘08년 7월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
2기 신도시중 가장 먼저 지정되어 개발되었으며, 분당, 용인, 수원 영통을 연결하는 서남부 개발 축에 위치하고 있다. 수원 영통지구는 차로 7분, 경부고속도로 기흥IC가 5분 거리로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죽전, 분당과도 20분내의 생활권에 속하고 있다. 때문에 이 지역의 부동산 동향과 함께 움직인다고 볼 수 있다.
시범단지의 평당 분양가는 730만~770만원 선에 분양(‘04년6월)이 이뤄졌다. 전매제한으로 매매시세가 형성되고 있지 않으나 현지 중개업소에서는 웃돈 2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평당가로 따져보면 1250만~1350만원 선이다. 인근 수원 영통지구(959만원), 용인 동백지구(1209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일부에서는 높다는 평가도 있지만, 넓은 동간거리, 센트럴파크를 비롯한 대규모 근린공원, 1기 신도시에 버금가는 상업시설 입주 등 신도시라는 메리트가 충분하다. 또한 상업시설배후에 형성된 수원 삼성반도체 공장과 안성, 화성의 산업단지에서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
1단계, 2단계를 거쳐 3단계까지 입주를 마치게 되면 풍부한 근린시설과 편리한 교통 등으로 인해 수도권 남부의 중심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시범다은 다숲캐슬 앞 공원, 동간거리가 넓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