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신풍, 보라매역사와 맞닿아 있는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을 방문했다. 총 면적 1,469,910m² 로 3차 뉴타운지역 중 두번째로 넓은 지역이다. 1호선 신길역에서 신길삼거리를 지나 영신초등학교 방향으로 걸어서 5분 정도 지점에서 시작되고, 남쪽에는 7호선 신풍, 보라매역사와 맞닿아 있다. 지역은 비교적 넓으나 지구 전체로 보았을 때 신길지하차도를 지나 성락주유소로 이어지는 가마산길과 우신초등학교 앞을 지나 신풍역으로 이어지는 신길로가 고작이다.

뉴타운지구 내에 대신시장 주변으로 신길1생활권, 신풍시장 주변의 신길지구, 신풍역 역사 주변으로 신풍지구, 보라매역사 주변의 신길6생활권등 이미 주택 및 재래시장을 위주로 노후된 건물이 밀집해 있어 여기저기에서 지구단위 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사업시행인가가 난 신길 5구역을 포함해 재개발을 추진 중인 곳도 7개 구역이나 있다.
신길뉴타운지역 아파트로는 삼성래미안, 우성5차, 남서울아파트 등으로 이중 브랜드나 조망권 면에서는 삼성래미안이 우선으로 꼽힌다. 그러나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이 걸어서 15분거리로 교통편이 다소 불편하다. 매매 시세는 24평형이 2억~2억3000만원선, 32평형이 3억~3억2500만원선으로 이나마 물건이 귀해 물건 구하기가 쉽지 않다. 우성 5차는 입주 12년차로 32평형(단일) 2억5000만원선에 물건이 나오고 있다.

(삼성래미안아파트) (남서울아파트)
신풍역 초역세권 단지인 남서울아파트는 재건축 추진(지구단위계획수립) 중에 뉴타운으로 지정되어 사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그러나 정비구역이 지정되면 조합설립인가, 건축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에 들어가게 되어 역세권 프리미엄에 단지 뒤쪽으로 형성되는 뉴타운 특수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단지이다. 시세는 17평형 1억6000만원, 20평형 1억9000~2억원대로 평당 1000만원 정도에 형성되고 있으나 물건이 귀하다.
재개발 추진중인 구역 중 가장 진행이 빠른 곳은 신길 5구역으로 삼성아파트와 삼환아파트 사이의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1년 5월에 구역이 지정되어 2004년 11월에 사업시행인가가 결정되어, 규모는 11,592 m²로 LG건설이 시공을 맡아 총 180가구에 15층 높이로 5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평형대는 25~42평형으로 중소형 규모이다. 7호선 신풍역에서는 15분 남짓 걸리는 거리로 다른 재개발 구역에 비해 교통이 다소 불편하다. 이미 재개발 사업 마지막 단계로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은 상태라 “그동안 한 차례씩은 손바뀜이 있었다”고 현지 중개업소는 전한다. 현재 지분은 평당 1000만~1200만원선이나 뉴타운 지정 이후 선뜻 거래에 나서는 매도자는 없는 실정이다.
(신길5구역) (신길11구역)
신길4동과 삼성래미안 사이에 위치한 3-3구역은 2004년 2월에 추진위 승인을 받고, 현재 구역지정 입안신청에 들어가 있다. 지분가격은 5구역과 비슷한 수준이다. 3-5구역과 5-2구역은 신풍시장 서남쪽 방향으로 신풍역에서는 도보로 10분정도의 거리에 있다. 각각 2003년 12월, 2004년3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으며, 구역지정 신청을 한 상태이다.
6구역, 9구역, 11구역은 신길동 재개발 구역 중 신풍역에서 가장 가깝다. 세 구역 모두 추진위원회만 승인된 상태로 사업 초기단계이다. 신풍지구단위계획구역과 신길지구단위계획구역 등 이미 개발구역이 지정되어 여타 구역에 비해 사업추진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신풍역과의 거리도 가격형성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근 서울뉴타운공인 관계자는 “6, 9, 11구역은 재개발 추진 초기 단계로 지분 쪼개기등 편법이 적어 조합원 수가 적은 편이다. 뉴타운이라고 해서 싼 물건부터 사고보자는 식보다는 향후 사업시기나 기간, 입지여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6구역, 9구역, 11구역 평당 최저 1200만원선에 지분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대부분 단독, 다가구주택으로 초기 투자자금이 적은 10평형대의 빌라매물은 찾기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뉴타운 지정 이후 ‘일단 묶어두자’는 식의 소유자들이 많아 매물은 구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신풍역 맞은 편으로 한화건설에서 인허가 신청에 들어간 아파트가 분양되면 이 일대 재개발 지분의 평가에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상반기에 개발기본계획 수립이 되고, 7월 ‘도시정비 촉진 특별법’이 통과되면 사업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타운 개발 완료 예상시점인 2014년경에는 7호선 보라매, 신풍역을 잇는 새로운 주거벨트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