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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강원도 삼척 도계2지구 공공임대주택 280가구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LH는 악화된 재무 여건으로 신규 사업을 최소화하고 있으나 이 곳은 탄광 지역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해 사업에 나선 것이다.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도 고려됐다.
철거 주민 140여가구가 특별공급 대상자이며 경동 및 대한석탄공사 직원 2000여명과 강원대 도계캠퍼스 개교 등을 감안하면 주택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지자체에서 무리한 간선시설 요구로 사업비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삼척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09년 2월 행정적 재정적 사업 지원을 보장하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10년 임대 뒤 분양 전환]]
이에 따라 시 재정에서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10월 보상과 철거를 마쳤으며 각종 분담금 감면 및 향후 설치될 도시기반시설 비용도 삼척시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또 사업지구 내 토지의 95%를 소유하고 있는 경동은 LH와 협약체결을 통해 공시지가로 토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주택은 전용 59㎡ 168가구, 74㎡ 65가구, 84㎡ 47가구이며 임대 기간(10년) 뒤 소유권이 이전되는 분양전환 아파트다. 전용 84㎡의 경우 도계 지역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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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의 경우 임대보증금 2100만원에 월 임대료 24만5000원, 74㎡ 2300만원에 33만3000원, 84㎡ 3200만원에 33만3000원 선이다. LH가 공급하는 50년 최장기 임대주택과 비교해도 66~72%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LH 관계자는 “분양가가 낮은 이유는 탄광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주변 시세가 낮게 형성된 요인도 작용했지만 지자체, 지역업체의 적극적인 협조 등으로 조성원가가 낮아진 요인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표전화(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또 임대공고일인 오는 18일부터는 현지에 분양상담실(033-541-5277)을 개설해 운영한다.
황정일(obidius@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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