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 인기가 많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올해 대거 분양된다. LH는 올해 전국 65개 아파트에서 단지 내 상가 469개 점포를 내놓을 계획이다.
공개 경쟁입찰로 분양되는 LH 단지 내 상가는 주로 택지지구 등 대규모 단지 내에 위치해 기존의 도심과 차별되는 상권을 형성한다. 배후 수요가 대개 가구 수가 많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특히 LH 단지 내 상가는 배후 아파트 100가구 당 평균 1개 점포 수준으로 건설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손꼽힌다.
[[배후 가구 100가구 당 1개 점포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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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나온 12개 점포는 50여 명이 몰리며 120%가 넘는 낙찰률(예정가격 대비 낙찰가격 비율)을 보였다. 이 같은 단지 내 상가는 올해 전국에서 골고루 나온다.
서울에선 강남지구에서 16개 점포가, 수도권에선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34개, 남양주 별내지구 24개가 각각 분양된다. 강남·미사는 아파트 입주가 막 시작되고 있어 초기 상권을 선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방에선 세종시 15개, 내포신도시 12개, 목포 남교 44개 점포, 6개 혁신도시에선 50개 점포가 나온다. 단지 내 상가 투자 땐 주변의 편의시설을 고려해야 한다. 해당 단지에서 걸어서, 혹은 자동차로 10분 이내에 대형마트가 있다면 투자를 다시 고려해야 한다.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대형 아파트 입주민은 자동차를 타고 나가 외부상권을 이용하는 횟수가 많고 주택 크기가 작을수록 단지 내 상가 이용률이 높은 편”이라고 조언했다.
낙찰하고 싶은 바람이 크더라도 고가 낙찰은 피해야 한다. 단지 내 상가에 입점할 수 있는 업종이 대개 세탁소·제과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어서 임대료 수준이 높지 않아서다. 단지 내 상가는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 입찰자에게 낙찰되며, 입찰 신청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