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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주택시장…8~9월 아파트 분양 큰장 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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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05일 |
자 료 원 |
조인스랜드 |
휴가철이지만 요즘 주택건설업체들은 분주하다. 장마와 휴가가 끝나는 이달 말부터 하반기 분양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더욱이 요즘은 정부의 금융규제 완화 등으로 모처럼 주택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어 마음이 더 바쁘다. 분위기가 좋을 때 얼른 분양에 나서려는 것이다.
주택건설업계와 부동산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까지 전국에서 78개 단지 6만57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상반기 전체 분양 물량(202개 단지 12만5400가구)의 절반에 이르는 수준이다.
[[오랜만에 8~9월에 분양 큰 장]]
사실 8~9월 분양시장은 그동안 ‘큰 장’은 아니었다. 올해는 특히 추석이 9월이어서 더욱 그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한 대형 주택건설업체 임원은 “2·26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분양을 미뤘던 단지들도 가급적 빨리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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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분양시장은 상반기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지방이 주도할 전망이다. 지방에선 전체 분양 예정 물량의 절반이 넘는 44개 단지 3만6500 여가구가 나온다. 상반기 분양한 아파트마다 수십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대구·부산 등지에 물량이 몰려 있다.
서울(6700여 가구)에선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분양에 나서고, 수도권(1만6000여 가구)에선 위례·동탄2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추가 분양 물량이 나온다. 재건축 단지로는 대림산업이 9월께 서초구 반포동에서 분양할 아크로리버파크 2차가 눈길을 끈다.
[[위례신도시에선 추가 분양 시작]]
전용면적 59~84㎡ 310가구 중 22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9호선 신반포역이 걸어서 5분여 거리다.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센트럴시티와 강남 성모병원, 반포 종합운동장,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가깝다.
위례신도시에선 호반건설이 이달 말 분양에 나선다. 지상 최고 25층 15개 동 1137가구다. 전용면적 98㎡ 단일 주택형으로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 중심상업지구 ‘트랜짓몰’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청약 열기가 뜨거운 부산에선 금강주택이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스퀘어를 다음달 분양한다. 주상복합 단지로 아파트 620가구(전용 74㎡, 84㎡)와 오피스텔 59실(전용 23㎡, 43㎡)로 이뤄져 있다.
부산에서는 또 초고층 아파트가 나온다. 엘시티PFV는 해운대구 옛 한국콘도부지에서 최고 101층 3개 동의 복합단지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882가구고, 단지 내에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에선 초고층 아파트 분양]]
8~9월 분양시장은 분양 물량만큼이나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데다 규제 완화로 청약 문턱이 낮아진 때문이다. 위례신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호반건설·GS건설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3.3㎡당 300만원 가량 저렴한 3.3㎡당 평균 1700만원대가 예상된다.
또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고,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게 됐다. 서울·수도권 민간택지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1년에서 6개월로 줄었다. 지방 민간택지는 계약 직후 팔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분위기에 휩쓸려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지역 상황과 입지 여건, 자금 여력 등을 고려해 청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방 일부 지역은 최근 몇 년 새 새 아파트가 대거 공급돼 공급과잉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KB국민은행 박원갑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과거처럼 집값이 급등하기는 어려운 만큼 시세 차익보다는 실수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황정일(obidius@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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