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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대구에서 대거 분양

등록일자

2005년 08월 15일

자 료 원

조인스랜드

주택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대구에서 이달 말부터 대형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 치열한 분양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대구는 작년 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입주시까지에서 `계약 뒤 1년간'으로 완화되면서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미분양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30여개 단지 1만5천여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으로, 지방 대도시 공략에 힘쓰고 있는 대형건설사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특히 달서구 월배택지지구와 수성구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주로 분양이 이뤄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포문을 여는 곳은 대림산업으로 월배지구에서 33-62평형 1천53가구를 오는 1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이달 말께 월배지구에서 30-56평형 1천825가구의 대단지를 내놓고 맞불을 놓는다.

월배지구에서는 11월께 월드건설이 30-70평형 857가구를 분양하고 신일도 연말께 34-50평형 92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성구에서는 월드건설과 쌍용건설이 범어동에서 9월에 격돌한다.

월드건설은 1차 261가구(33-57평형)와 2차 630가구(35-55평형) 등 891가구를 공급하고 쌍용건설은 32-56평형 431가구를 내놓는다.

대형 건설사중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내는 곳은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11월에만 4곳에서 총 3천498가구를 공급해 이중 1천457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수성구 수성3가(806가구)와 범어동(251가구)에서 잇따라 분양에 나서며 서구 중리동 중리주공아파트 재건축(1천968가구중 268가구 일반분양), 달서구 유천동 능금아파트 재건축(473가구중 132가구 일반분양) 등도 예정돼 있다.

쌍용건설도 9월에 달서구 유천동에서 567가구를 분양하며 포스코건설도 비슷한 시기에 성당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904가구중 2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대우건설은 동구 각산동에서 1천35가구의 대단지를 10월께 내놓을 예정이다.

지역 건설사중에서는 화성산업이 연말까지 달서구 유천동, 수성구 범어동 등 6곳에서 총 2천184가구를 공급하며 대형건설사에 맞선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대구는 전매 제한기간 단축 등의 호재로 그동안 분양시장이 좋았지만 시장에서 소화하기에는 너무 많은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이달 말 대책에 따라 입지 여건이 좋지 않은 곳은 미분양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원갑 기자(wkpark@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 저작권자 : 중앙일보조인스랜드(주),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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