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는 내년에 판교 등 전국 22곳에서 4만9000여가구의 아파트를 내놓기로 했다. 이들 지구 중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주요 택지지구의 특징을 알아본다.
성남판교
서울 도심부와 20km, 강남으로부터 10km권역에 입지하고 있는 택지개발지구로서,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만나는 수도권남부지역의 교통망의 요충지로 성남시의 분당신도시와 인접하고 있어 수도권 주변지역과 접근성 및 연계성이 좋다.
특히 판교신도시는 국내신도시 중 최고의 녹지율에, 주변의 청계산과 신도시를 관통하는 운중천과 금토천변을 중심으로 한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최상의 주거여건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수도권 청약대기자들의 최대관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남판교지구는 전체 282만평의 면적에 총 2만9000여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며 전용면적 25.7평이하는 내년 3월 2219호, 전용면적 25.7평 이상은 2006년 8월 676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고양행신2=주공이 공급하는 전용 85㎡초과 아파트 및 연립주택이 공급될 예정인 고양행신2지구는 약 22만7000평 규모의 그린벨트 해제지구로서 서울도심 반경 12Km 지점에 위치하고, 복선 전철화 예정인 경의선 행신역이 이용가능하다.
지구 내 개통 예정인 강매-원흥간 도로(고양시 외곽순환도로) 및 기존의 승전로, 자유로, 국도39선 등 인근 일산, 행신, 능곡, 화정지구와 연계성 및 서울 서부 및 인근도시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남양주 가운=올 12월 공공분양 1042가구에 이어 전용85㎡초과 아파트가 공급될 동지구는 서울 도심으로부터 동측 17km지점에 입지한다.
서울-구리-남양주를 연결하는 수도권 동북지역의 성장축 선상에 있는 택지개발지구로 올해 12월 복선 전철로 개통된 중앙선 도농역, 국도 6호선,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교통여건이 매우 양호하여 서울 및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택지개발지구 내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1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곳이 개교예정이며, 남양주시청 제2청사, 경찰서, 법원, 교육청 등이 인접하여 있고, 동측에 위치한 황금산(128m)과 왕숙천 수변공간을 연계하는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이다.
고양일산2=주공이 전용 85㎡초과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인 고양일산2지구는 총25만평의 택지개발지구로서 일산신도시 북동측에 접해 있으며 고양시청으로부터 서쪽으로 약5㎞ 떨어진 지점에 있다.
지방도 310호선 및 307호선이 인접하여 경의선 복선화 전철 계획에 따라 남동쪽으로 풍산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사업지구 반경
4㎞ 부근에 일산 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의 정발산역·주엽역등이 위치하는 등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접근성이 뛰어남.
또한 고봉산 자락에 위치하여 도로와 녹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며, 지구내에 초등 3개교, 중.고등 각 1개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기타 상업시설용지와 각종 편익시설용지도 조성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왕 청계=안양~의왕~성남을 연결하는 수도권남부 핵심 축선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도심에서 20km 떨어진 곳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학의 분기점),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및 수도권 전철4호선(인덕원역)이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지구 남서측으로는 평촌 신도시가 인접하고 있다.
총 100만2000평에 2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국민임대아파트 1100여가구, 공공분양아파트 612가구, 전용면적 25.7평 초과분은 27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지구로서, 청계산, 백운호수, 학의천등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기존 시가지 및 서울로의 접근성이 양호하여, 주거지로서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포 부곡=당해지구는 서울과 수원시의 중간지점으로 안양시, 의왕시와 광역도시권을형성하고, 경부선철도(부곡역), 안산선전철,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국도47호선이 인접해 있어, 기존시가지 및 인접 도시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한 개발제한 해제지구로서 인근에 구봉산, 무명산등이 위치하는 등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지구내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가 신설되는 등 교육환경도 완비될 예정이다.
용인구성=용인구성지구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JC 동측에 위치한 택지개발지구로서 남북으로 동백-죽전-분당간 도로가 경유하고 경전철과 분당연장선이 예정되어 있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신갈, 동백, 죽전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있어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또한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 각 5개소, 경관녹지와 완충녹지가 조성되어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며 지구 인근에 경찰대, 단국대, 에버랜드 등 교육·문화시설 등이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내 유치원2, 초등학교2, 중학교1, 고등학교1개소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교육 및 주거환경이 양호하다.
화성 동탄=지구 서측에 국도 1호선(1.5km)과 경부선철도가 남북으로 통과하고, 동측에 경부고속도로, 북측에 기흥 IC(3km)에서 출발하는 지방도338호선(4차선)이 통과하는 지역으로 교통접근이 용이하다.
수원~태안~오산 축의 중심인 태안 도시계획구역과 연접하고 있으며, 지구북측에 삼성반도체, 화성지방산업단지가 위치하여 신도시로서의 자족기반 또한 확보하고 있다.
지구 중심반경 10㎞권내에 경희대, 아주대, 수원대, 경기대, 협성대 등 다수의 대학이 입지하고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화성 동탄지구에는 7월경 공공임대 503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송림=인천송림지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공동주택 1000여가구가 건설될 예정으로, 제물포역에서 1.5㎞, 경인고속도로 가좌IC가 인접하여 대중교통망과 간선도로의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며 주변에 인천대, 동구청, 동인천백화점, 서림초교, 대헌중고등 공공시설과 생활편익시설이 다양하게 있다.
청주성화3단지=청주성화3단지는 청주시의 중점 개발발전의 축이 서남부 지역으로 형성됨에 따라 지역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으로 청주시의 신흥개발지역인 개신, 가경, 하복대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인접하고 있다.
청주제2순환로 및 서부도로에 인접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고속버스터미널 및 대형할인매장 등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입지여건이 양호하며, 청주시의 중심상권이 동 지역으로 이전됨에 따라 신흥 최적주거지로 부상되고 있다.
아산 신도시=아산신도시는 1,2단계에 걸친 621만평 규모 개발계획지역으로 고속전철 천안아산역을 감싸고 있으며 고속철도 서울에서 30분대 거리이며, 수도권전철의 천안지역개통 등으로 수도권과 연계된 편리한 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친환경적인 도시공간개발계획으로 상업시설, 공공청사, 문화시설, 학교 등의 생활편익 시설이 혼합 건설되는 중부지역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서 1단계사업지구 중 3, 8블록 29~33평형 1102가구를 2006년 상반기에 분양 시작하여 연차적으로 분양ㆍ임대시행 예정이다
광주진월B-1, A-3=주공이 개발한 20만여 평의 광주진월 택지개발 사업지구내 B-1블럭에 건설되는 분양주택(30～33평 576호)과 A-3블럭에 건설되는 국민임대주택(19～22평 853호) 단지로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지구내(총 4,000여 세대)에 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확정된 나주금천과 바로 연결되는 광주 남부권의 관문이고 광주 제2순환도로와 연결될 뿐만 아니라 인근에 광주대가 소재 하는 등 교통여건 및 개발 잠재력이 매우 우수하며, 그린벨트 일부를 해제하여 개발하는 만큼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특급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광주동림2-3=주공이 개발한 18만여 평의 광주동림2 택지개발 사업지구내 건설되는 분양주택(30～34평 864호) 단지로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지구내(총 6000여가구)에 있으며, 시청 등 상무 신도심과 인접해있다.
인근에 종합터미널 및 신세계백화점이 소재하며, 기 개통된 빛고을로(호남고속도로 동림I.C～상무신도심), 하남로, 무진로 등과 연결되어 사통팔달의 대로변에 위치함으로써 교통여건이 좋은 곳으로, 광주천 정비사업으로 인한 녹색 수변공원 조망권 프리미엄까지 향유할 수 있는 주거단지이다.
대구율하=경부고속도로 및 대구~부산간 고속도로가 가까이 있고 국도4호 및 대구광역시 4차순환선이 연접하는 등 기간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도심 및 시외곽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인구 250만의 광역도시권으로 인근의 신서 택지개발지구내 혁신도시 입지결정 등으로 향후 주택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구다. 총 5074호의 주택이 건설되며 2006년도에는 공공분양 1073호를 공급, 차후 공공분양 645호 및 국민임대 3,356호를 공급하여 대단지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장원 기자(ahnjw@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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