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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 지역주택조합 '세종리버하이', 7월 중 창립총회 예

등록일자

2019년 06월 25일

자 료 원

조인스랜드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는 정모(45·가명) 씨. 그는 2년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전세 계약 갱신 때가 되면 가슴이 내려앉는다. 집주인이 매번 전셋값을 1000만∼2000만원씩 올려 받으려 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인터넷에서 인근 세종시에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조합원을 모집한다는 기사를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훨씬 쌌기 때문이다. 윤씨는 "전세 보증금에 여윳돈을 보태면 분양받을 수 있는 가격이어서 조합에 가입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가와 함께 전셋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으면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내집 마련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변 분양가보다 싸게 분양받아 전세살이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다 잘만 고르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비슷한 지역에 사는 소비자들이 조합을 결성해 모은 자금으로 직접 땅을 사서 짓는 아파트를 말한다. 시공사도 소비자들이 직접 선정하기 때문에 '내 집은 내가 짓는다'는 이른바 'DIY'(Do It Yourself) 아파트라고 볼 수 있다. 시행사에 별도로 주는 중간 이윤을 분양가에 얹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분양가가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10~20% 정도 저렴하다.

[['세종리버하이', 전용면적 66·84㎡ 201가구 테라스 하우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싸기 때문에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주변에 지하철 신설 등의 개발호재가 많은 곳을 잘만 고르면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사업부지 확보 여부를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 사업 부지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에 가입했다가 사업이 지연되거나 취소돼 낭패를 겪는 부실 조합이 간혹 나오기 때문이다.

또 조합원모집신고필증을 받았는지 여부도 체크해봐야 한다. 한때 비자격 조합의 난립으로 소비자 피해가 줄을 잇자 정부가 지난 2017년 주택법을 개정해 조합원모집신고필증 교부 후 조합원을 모집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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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전국 부동산시장의 '핫플레이스'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세종시에 사업부지를 100% 매입한 지역주택조합 테리스하우스가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세종성덕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세종시 금남면 성덕리에서 조합원을 모집 중인 '세종 리버하이'가 그 주인공이다.

세종 리버하이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투자 안전성의 척도가 되는 사업부지 확보율이 100% 다는 점이다. 때문에 세종 리버하이는 사업 부지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거나 취소돼 문제가 되고 있는 다른 지역주택조합과는 달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

[["정부 규정및 절차 따라 합법적으로 조합원 모집"]]

또 2017년 주택법 개정에 따라 조합원 모집 이전에 반드시 해당 지자체로부터 받아야 할 조합원모집신고필증도 교부 받았다. 정부는 2017년 조합원 모집 신고필증 교부 후 조합원 모집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무자격 지역주택조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자 지역주택조합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세종 리버하이는 이런 정부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조합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 또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단지 진입로도 현재는 시 계획도로로 돼 있지만 세종리버하이에서 준공 전까지 도로 공사를 진행해 시에 기부 체납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해당 사업부지가 건축법에 준한 설계 계획으로 지구단위심의 제외 부지이기 때문에 공사기간은 약 19개월로 예상된다. 조합원 모집도 순조롭다. 이에 따라 세종 리버하이는 7월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위한 창립 총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세종 리버하이의 경우 부지 확보율이 높고 진입로 등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여기에다 사업 안정성까지 확보한 상태여서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 리버하이'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66·84㎡ 201가구의 테라스 하우스다. 타입별로 66㎡A·B 64가구, 84㎡A·B·D 137가구로 구성됐다.



김영태(neodelhi@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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