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80% 이상 지은 뒤 분양하는 주택 후분양제도가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돼 지금은 후분양 아파트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분양시장을 잘 살펴보면 분양한 이후 몇달 안돼 공사가 끝나 실질적으로 후분양되고 있는 아파트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물론 대부분의 후분양 사업장들은 시공사들이 도급순위가 낮아 브랜드 파워가 떨어지거나 단지 규모가 작은 단점이 있지만, 대단지 옆에 붙어 있거나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 단지는 과감히 선택해 보는 것도 좋다.
이들 아파트는 계약을 마친 후 빠른 시간 안에 입주가 가능하며, 분양가가 저렴하고 각종 금융 혜택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모델하우스보다는 사업장에 샘플하우스를 만드는 경우가 많아 조망이나 실평면, 마감재 등을 입주자가 직접 살필 수 있고 단지와 호수별로 장단점을 비교해 볼 수도 있다.
또 공사중 시공사의 부도로 인한 피해나 부실시공, 견본주택과 실제주택의 차이로 인한 분쟁 발생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어서 좋다.
입주를 앞두고 있어 한꺼번에 목돈을 내야 하는 부담도 있지만 많은 업체들이 중도금의 일정 금액을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있어 꼼꼼히 챙겨보면 자신의 형편에 맞는 좋은 물량을 건질 수 있다.
다음은 올해 안에 입주를 앞두고 3월부터 분양이 진행되고 있는 주요 단지들. 단, 방화동 오성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6월 분양될 예정이다. ▲ 목동 명지 해드는터 = 목4동 778-30번지에 대양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28-32평형 총 70가구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이 버스로 10분거리에 있으며, 인근의 목동3단지와 가깝다. 9월 입주 예정.
▲ 장안동 신부 파스카 = 장안동 359-3번지 일대 신초원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06가구 규모다. 지하철5호선 장한평역이 가깝고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편리하다. 8월 입주 예정.
▲ 홍익동 대주 파크빌 = 홍익동 홍익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01가구다. 왕십리 뉴타운과 황학동 재개발 구역이 인근에 있어 향후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될 수 있고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가깝다. 10월 입주 예정.
▲ 염창동 보람쉬움 2차 = 염창동 271-4번지 일대 태양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84가구다. 공항로와 화곡로를 통해 가양대교, 강변북로, 올림필대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지하철 9호선 신설역이 부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역세권 단지가 될 수 있다. 12월 입주 예정.
▲ 양평동 이너스 내안에 = 양평동1가 216번지 일대 삼성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51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서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10월 입주 예정.
▲ 강서구 방화동 오성아파트 재건축 = 태승종합건설이 방화동 168-78번지 일대 오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76가구다. 지하철 5호선 방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신공항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다음달 분양해 10월 입주 예정.
▲ 인천시 남구 도화동 삼라 마이다스 = 삼라건설이 인천시 남구 도화동에 분양중인 주상복합 아파트로 130가구로 구성돼 있다. 수봉공원과 주안역, 제일시장 등이 인근에 있어 주거환경이 편리하다. 12월 입주 예정.
박원갑 기자(wkpark@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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