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수기를 맞아 7월에 이어 8월에도 아파트 공급 물량이 많지 않다. 전국에 2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월 이후 최저 물량으로 수도권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지방은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업계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는 총 51곳 2만625가구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가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5곳 6995가구 △지방광역시 13곳 6718가구 △지방 중소도시 13곳 6912가구다.
수도권은 전달 대비 1.7% 물량이 줄어 별 변동이 없는 반면 지방광역시와 지방 중소 도시는 전달 대비 각각 51.2%와 33.0%로 감소했다.
당초 8월 분양으로 알려졌던 판교신도시와 광주 수완지구 동시분양은 8월말 입주자모집공고 및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9월 초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용인 흥덕지구와 파주 운정지구 첫 분양]]
경기와 인천지역에서는 각각 15곳 4887가구와 2곳 1057가구가 분양된다. 전달 대비 경기지역은 11.0% 물량이 늘었다. 인천은 전달과 동일한 물량이 선보인다.
경기지역의 경우 용인ㆍ수원ㆍ안양 등 인기지역 분양단지가 대부분 9월 이후로 분양시기를 연기한 가운데 8월에는 용인 흥덕지구와 파주 운정지구의 분양이 시작된다.
용인 흥덕지구는 용인시 영덕동 일대에 들어서는 택지지구로 수원 영통지구와 광교신도시 사이에 있다. 총 9000여 가구 규모다. 이번에 선보이는 단지는 3-1블록과 3-3블록으로 각각 552가구와 376가구로 이뤄졌다. 평형은 43~58평형으로 대형 평형이다. 시공사는 경남기업.
3-1블록의 경우 걸어서 택지지구내 중심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파주 운정지구는 파주신도시 중심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파주시 교하면 동패ㆍ목동ㆍ야당리 일대에 자리잡고 있다. 교하지구와 바로 붙어 있고,2007년 개통 예정인 경의선 운정역과 접해 있다.
이번에 첫 분양을 시작하는 단지는 9블록으로 한라건설이 40~96평형 937가구를 선보인다.
지하철 개통 외에 2008년말 완공 예정인 제2자유로와 파주 LCD공장 등 각종 개발 호재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밖에 평택 용이동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는 우림건설이 33~54평형 480가구를 분양한다. 평택대학교와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사이에 위치한 사업지구로 평택시청 등 시내 중심지가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신도시 1공구 국제업무단지 D22블록에서 1차로 31~114평형 729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D22블록은 공공청사와 중앙공원 인근에 위치한 단지로 중앙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또 각종 부대시설과 공연장 등 문화센터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방에선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눈길]]
지방광역시에서는 13곳 6718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13곳 6912가구가 8월 분양 준비에 한창이다.
관심을 가질만한 곳은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다. 충남 아산신도시 3, 8블록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29~33평형 1102가구를 분양한다.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과 가깝다. 친환경적인 도시공간개발계획으로 상업시설, 공공청사, 문화시설, 학교 등 생활편의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질 예정이다.
광주지역에서는 수완지구의 동시분양이 9월에 이뤄질 예정이지만 이에 앞서 우미건설이 12-1,2,3 블록과 16-2블록에서 총 1232가구를 8월말에 개별 분양할 계획이다.
수완지구는 광주 광산구 수완ㆍ장덕동 일대에 들어서는 택지지구로 광주 서북부의 중심축에 자리잡고 있다. 첨단ㆍ신창지구 등 인근 택지지구와 연계되며, 교통은 호남고속도로 광신IC가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이밖에 경북 구미 공단동 일대에서는 대주건설이 구미주공단지를 헐고 총 1362가구 중 19~39평형 3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 중리동 일대에서는 롯데건설이 중리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1968가구 중 24~62평형 27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조철현 기자(choch@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저작권자 : 중앙일보조인스랜드(주),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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