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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에버빌 경주서 고분양가 논란

등록일자

2006년 09월 05일

자 료 원

조인스랜드

㈜현진이 6일 견본주택을 공개하는 경북 경주시 황성동 현진에버빌의 분양가가 평당 7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져 분양 성공여부에 따라 경주지역 분양가 고공행진의 신호탄이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에서는 최근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거의 없었는데다 평당 500만원대 분양가가 그동안 최고 수준이어서 이번 현진의 분양가는 파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43평형, 45평형, 48평형, 57평형에 총 604가구를 분양할 예정인 현진은 경주지역 '최초'라는 수식어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 유치 이후 첫 분양이라는 호재를 내세워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경주에서 최초로 주차공간을 모두 지하화한 점과 선큰가든(Sunken Garden)을 도입하는 등 품격을 높인 차별화된 아파트를 장점으로 들고 있다.

현진 관계자는 "경주에 그동안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뜸했고 방폐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들어서면 유입인구가 증가하는 등 새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높을 것"이라며 "다른 지역 아파트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경주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아파트 시장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를 부담하며 실수요자들이 선뜻 분양시장에 뛰어들지 미지수인데다 방폐장과 한수원 유치에 따른 유입인구 증가에 대한 낙관론도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박모(48.경주시 동천동)씨는 "아무리 아파트가 좋다고 해도 중소형 두 채 값인 대형 아파트 한 채를 선뜻 구입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지역 아파트시장에 비해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현진의 분양 성공여부는 앞으로 잇따를 예정인 경주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에 성공할 경우 신규 아파트 대형화와 분양가 고공행진을 이끌게 될 것이지만 실패한다면 후발 분양 업체들의 분양가 산정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경주에는 그동안 문화유산 보호로 논란을 빚었던 경주 남산지구 앞 아파트 건립에 대한 사업승인이 최근 난 상태며 동천동에도 400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등 신규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조인스랜드 취재팀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 저작권자 : 중앙일보조인스랜드(주),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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