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3블록에 10년 공공임대아파트 742가구를 공급한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살다 10년 후 우선 분양 받을 수 있는 아파트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1㎡ 232가구, 74㎡ 319가구, 84㎡ 191가구다. 임대조건은 61㎡형이 임대보증금 3900만원, 월 임대료 48만5000원, 74㎡형이 5600만원, 월 58만원, 84㎡형이 6800만원, 월 61만원다. 보증금을 올리면 월 임대료를 줄일 수 있다.
서창2지구는 210만㎡ 부지에 총 1만5000가구가 들어서 4만명이 거주하게 된다. 7·8·11블록(공공분양) 3개 단지 2700가구와 12블록(국민임대) 1534가구는 이미 입주했다. 다음달엔 6블록(공공분양) 855가구도 입주할 예정이다.
인근에 인천지하철 2호선 서창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2014 아시안게임 전에 소래로 연결도로와 매소홀로(호구포로∼남동경기장)도 개통할 예정이다.
지구 남쪽에는 155만㎡ 규모의 소래습지생태공원(철새도래지ㆍ자연학습장ㆍ갈대숲)도 들어서 친환경 생태주거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달 11일 국가유공자ㆍ기관추천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다자녀가구ㆍ신혼부부ㆍ생애최초ㆍ노부모부양 특별공급, 15~17일 일반공급(1ㆍ2ㆍ3순위)이 진행된다.
LH청약시스템(myhome.lh.or.kr)이나 LH 콜센터(1600-1004)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황정일(obidius@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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