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뉴타운들이 속속 이달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뉴타운 초반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후반에 분양되는 단지보다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며 입지도 좋은 편이어서 전세난에 쫓기는 서울 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지역 뉴타운이 10여년에 걸친 오랜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는 것은 2014년 말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와 분양시장 회복에 따라 조합과 시공사가 사업에 속도를 낸 결과다. 이에 따라 서울에 아파트를 지을 땅이 부족하고 주택 공급도 많지 않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사업 추진이 어려운 뉴타운을 직권 해제하기로 하면서 사업이 순항 중인 구역의 희소 가치도 높아졌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낡은 집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거나 전세난에서 벗어나려는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분위기도 괜찮다. 지난 2013년 서대문구 가재울 4구역에서 나온 DMC파크뷰자이는 당시 미분양 물량이 많았지만, 현재는 분양가보다 5000만원(전용 84㎡ 기준) 오른 가격에 거래된다. 분양 물량은 서울 곳곳에서 고르게 나온다. 도심권인 북아현(서대문구)과 동북권의 길음·장위(이상 성북구), 강남권 인근인 신길(영등포구) 등이다.
[[대규모 공원 품은 신도시급 장위뉴타운]] 서울 동대문구 장위뉴타운에서 이달에 분양이 이뤄진다. 삼성물산이 1구역과 5구역에 공급하는 래미안 장위(가칭)다.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인 장위뉴타운에서 첫 공급이다. 2501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전체 가구 중 1365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1구역의 경우 규모가 10개 동, 총 939가구(전용 59~101㎡)에 이른다. 5구역은 16개 동, 총 1562가구(전용 59~116㎡)로 이뤄졌다. 단지 인근에 북서울꿈의숲과 월계근린공원, 우이천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래미안 장위 인근에는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정부~삼성~금정) 광운대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장위뉴타운은 66만㎡ 규모의 북서울 꿈의 숲과 마주해 있는데다 1·4·6호선 지하철이 이용할 수 있어 서울 강북권 새로운 주거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장위뉴타운은 인근 길음뉴타운에 비해 평지로 이뤄진 곳이 많은데다 신도시급 규모로 조성됨에 따라 뉴타운 내 공공시설을 비롯한 녹지 등 주거환경도 좋다.
구역별로 보면 장위1구역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44-2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101㎡ 총 939가구 규모로, 이 중 490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우측 우이천이 흐르고, 광운초, 남대문중 등도 인접해 통학환경이 수월하다.
장위5구역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73-11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2~지상 32층 16개 동 전용 59~116㎡ 총 1562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875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산책로가 잘 갖춰진 우이천이 단지와 가까이 있고, 66만여㎡(20만평) 규모의 북서울꿈의숲 공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IMG{FILE2016080900012} [[도심 접근 뛰어난 수색증산ㆍ신길ㆍ북아현 뉴타운]]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는 롯데건설이 오는 11월 ‘수색4구역 롯데캐슬’(가칭)을 내놓는다. 이 지역에서 처음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다. 총 1182가구(전용 39~114㎡)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이 가깝고,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가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근처에 있다.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서는 2014년 ‘래미안 에스티움’ 이후 2년 만에 새 아파트가 나온다. 현대산업개발이 연내 14구역에서 ‘신길14구역 아이파크’(가칭)를 준비 중이다. 총 612가구(전용 39~84㎡) 가운데 3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이용이 쉽다.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은 아래위로 아현뉴타운, 돈의문뉴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는 총 5개 구역(1-1 · 1-2 · 1-3 · 2 · 3구역)으로 나뉘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모든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 도심과 가장 가까운 대표 거주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1-1구역에 들어서는 현대건설의 북아현힐스테이트는 사업이 잠정 중단됐다가 최근 새롭게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1-2구역 아현역푸르지오는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1-3구역 e편한세상신촌은 내년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2구역과 3구역은 공사가 시작되지 않았으나 2구역은 최근 조합장 선출, 임시총회 준비 등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2011년 9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3구역은 총 4600여 가구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최근 GS건설과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됐다.
북아현3구역은 북아현뉴타운 내 가장 규모가 크고 뒤에 안산을 끼고 있다.지난해 철거된 금화아파트 부지에 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거주 환경이 기대된다. 2 · 5호선 충정로역이 가깝고 여의도, 시청, 광화문 등 업무 밀집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조인스랜드 취재팀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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