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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기반시설 '공공택지' 분양아파트 잡아라

등록일자

2008년 02월 27일

자 료 원

조인스랜드

올 봄 공공택지에 짓는 알짜 아파트가 대거 분양된다. 전국적으로 1만5000가구 가량 분양될 예정이다. 도시계획이 잘돼 있는 공공택지는 민간택지에 비해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다.

또 공공택지 내 아파트는 민간택지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용인 흥덕지구, 현대건설 570가구 마지막 물량]]

경기 용인시 영덕동 일대 214만㎡의 부지에 9100여가구가 들어서는 흥덕지구. 지난해 초 첫 분양이 시작된 이후 흥덕지구 내 단지들은 지금까지 청약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해왔다. 중대형인 경남아너스빌이 최고 26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그 이후에 분양된 단지들도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입지가 뛰어난데가 분양가가 주변 기존 아파트보다 낮은 게 흥덕지구의 경쟁력이다. 흥덕지구는 북쪽으로 광교신도시와 인접하고 남쪽으로는 수원 영통신시가지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광교-흥덕-영통 삼각주거벨트를 형성, 시너지(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조건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우선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다. 또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2009년 개통 예정)가 뚫리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게다가 흥덕지구 내에는 분당선 연장구간(2010년 말 예정)인 영덕역이 생기고 2014년께 신분당선까지 개통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로의 출퇴근도 한결 부담이 적어진다.

흥덕지구 분양레이스는 중반전을 넘어섰다. 이미 4000가구 가량이 분양됐다. 하지만 아직 알짜 분양 물량이 많이 남아있다. 3월에 현대건설이 흥덕지구 2-3블록에서 113㎡형 570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용인 성복동 일대 아파트가 3.3㎡당 1200만원 이상임을 감안할 때 치열한 청약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10년간 되팔 수 없다. 청약가점제 예상 커트라인은 50점대 중반이다.

[[청라지구, 호반건설 등 3000여가구 분양]]

송도지구, 영종지구와 함께 인천 3대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중인 청라지구. 인천 서구 경서동 일대 1778만㎡에 3만1000여가구가 단계별로 들어선다. 땅 넓이가 일산 신도시와 비슷하다.

청라지구는 인천 3개 경제자유구역 중에서 서울과 가장 가깝다. 기존 택지지구와 달리 국제금융도시로 개발되고 외국 명문대학 및 병원 유치도 추진되고 있다.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동쪽은 주거단지로 조성되고 서쪽은 월드트레이드센터 등 국제업무시설이 들어선다. 76만㎡의 중앙공원은 호수 공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북인천 나들목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앞으로 서인천 나들목과 청라지구를 잇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또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청라지구 북쪽에 새로 생길 예정이다. 서울 강남권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역사가 청라지구와 멀지않은 부평구청 인근에 생긴다.

1단계 분양은 지난해 말 시작돼 올 연말까지 76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3월 호반건설이 179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그러나 학교용지부담금 문제를 놓고 업체와 인천교육당국간 이견이 있어 분양시기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호반건설 등 4개 건설업체가 2756가구를 동시분양형태로 선보이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분양가는 3.3㎡당 700만~80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거주자에게 분양물량의 30%만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물량을 놓고는 수도권 거주자와 인천 거주자가 경쟁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당첨 가능 청약가점제 점수는 50~60점대로 예상된다.

[[광명역세권, 주공 휴먼시아 1527가구]]

경기 광명시 경부고속철도 광명역 일대 195만㎡의 허허벌판이 첨단 복합단지 등이 들어서는 알짜 택지지구로 탈바꿈된다. 중대형 위주의 6600여 가구가 올 3월부터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인근 소하 택지지구 및 철산지구 등과 연계돼 대규모 주거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광명역세권 상업용지 7만3919㎡는 주상복합아파트, 업무시설, 비즈니스 호텔, 할인점, 프리미엄 아울렛, 엔터테인먼트(영화관, 음악체험관 등)시설, 교육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사업비만 1조5000억원에 달한다.


또 광명시에서 이 곳에 음악방송국, 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첨단음악산업단지(음악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며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도 광명역사 북쪽에 대규모 복합환승시설을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광명역세권이 수도권지역의 교통, 물류 거점도시 및 음악밸리와 연계된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광명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주변이 대부분 산과 들판인데다 인구밀도가 ㏊당 102명으로 분당(198명)의 절반수준이어서 쾌적성도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경부고속철도를 지하철처럼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다 서해안고속도로까지 5분내에 닿을 수 있다. 서울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단지까지도 차량으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민자사업으로 경전철이 추진중이며 앞으로 제2경인철도 및 신안산선이 통과할 예정이어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요충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공이 이 곳에서 3월경 휴먼시아 아파트 152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안팎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 청북지구, 6개 단지 분양 대기]]

경기 평택시 청북면 옥길리 일대 2026㎡의 청북지구는 국내 최초로 공공택지 내에 9홀 퍼블릭 골프장이 들어서는 레저단지로 개발된다. 골프장 외에도 케이트볼장, 그라운드 골프장, 풋살경기장,배구장, 농구장,실내수영장 등의 다양한 체육시설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청북지구는 입지가 뛰어나다.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안성 간 고속도로의 분기점인 서평택분기점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또 국도 39호선이 인접해 있고 국도 38호선 및 지방도 340호선(개설예정)도 가까이 있다.

평택시청에서 15km, 포승공단에서 7km 지점에 있고 국내 4대 무역항으로 부상한 평택항이 가까이에 있어 배후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무성산과 자미산이 이 택지지구를 둘러싸고 있고 택지지구 내 녹지율도 20%에 달하는 친환경 택지지구다. 택지지구 중앙의 녹지축을 따라 흐르는 실개천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청북지구에는 순차적으로 총 82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골프장과 붙어있는 블록형 단독주택지는 골프장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전원형 골프빌리지로 만들어진다. 아파트 단지도 최대한 골프장 가까이에 지어지는 데 골프장을 직접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 특히 인기를 끌 것 같다.

청북지구에서는 올 봄 대우자판 등 5개 업체가 6개 블록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부분 3월에 분양할 예정인데 4월 말 경 동시분양형태로 분양하는 방안도 업체들이 검토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5㎡ 이하는 계약 후 10년, 초과는 계약 후 7년간 아파트를 되팔 수 없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지만 3.3㎡당 700만원 안팎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 청수지구, 상한제 제외 마지막 중대형 나와]]

충남 천안시 청수동 일대 122만㎡의 청수지구는 충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다양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교류되는 유비쿼터스 도시로 개발된다. 또 법원ㆍ검찰청ㆍ방송국ㆍ경찰서ㆍ세무서ㆍ우체국 등 13개 공공청사가 이 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6000여 가구의 주택과 공공시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행정타운인 셈이다.

택지지구 내 녹지비율이 27%에 달해 쾌적한 주거공간이 될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이 가까이에 있고 경부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까지 차량으로 10분대에 닿을 수 있는 교통의 요지다.

천안아산역에서 서울역까지는 39분 걸린다. 또 천안~공주 간 629번 도로를 탈 경우 천안 중심부까지 5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탕정산업단지도 20분대 거리다.

천안지역은 지난해 9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이후 올 1월 말 주택투기지역에서도 풀려 대출규제가 적다. 3월 우미건설과 한화건설이 중대형 11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말 이전에 분양승인을 신청했기 때문에 관련 규정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고 계약 후 곧바로 되팔 수 있다.

우미건설이 분양하는 청수린 단지는 단지 내 녹지율이 35%에 달하고 국제규격 축구장 넓이의 대형 중앙광장이 단지 내에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3.3㎡당 800만원대 후반~900만원대 초반에 책정될 것으로 업체 측은 보고 있다.

한양과 중흥건설도 올 봄에 15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수지구는 천안시 불당동과 아산시 배방동 일대에 지어지는 아산신도시의 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함종선 기자(jsham@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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