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재료를 많이 안고 있으면서도 조망권도 갖춘 분양 예정 아파트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연 조망권의 가치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조망권을 갖춘 단지는 그렇지 못한 단지보다 집값이 10~30% 가량 높다는 통계도 많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자이와 미국의 센트럴파크가 부의 상징으로 떠오른 것도 조망권의 위력 때문이다.
여기에다 ‘배산임수형’과 같이 ‘더블 조망권’이거나 교통 개선 등 개발 호재까지 안고 있다면 조망권의 가치는 배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연내 분양될 알짜 조망권 단지는 어떤 게 있는지 살펴봤다.
[[개발 호재 안은 조망권 단지]]
서울 은평구 불광3구역 재개발 단지인 북한산3차힐스테이트가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1332가구로 대단지다. 77~166㎡형으로 이뤄졌다. 입지 여건도 좋다.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을 걸어서 1분 안에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일부 고층에서는 북한산 조망을 할 수 있다. 청계천과도 가깝다.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 및 은평뉴타운과 가까워 향후 개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푸르지오도 11월 분양 대기 중이다. 총 714가구(79~138㎡)로 애기능터공원과 가깝다. 고층에서 이 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길음ㆍ미아뉴타운 개발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단지다.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한 쌍용예가도 눈길을 끈다. 295가구(76~146㎡)의 소규모 단지이지만 입지 여건과 개발 호재를 많이 안고 있다. 지하철 9호선 환승역으로 개통되는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이 걸어서 8분 거리에다 7호선 장승백이역과 상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고층에서 한강 조망을 할 수 있다. 인근 흑석뉴타운과 상도동 재개발 수혜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10월 분양 예정이다.
동대문구 답십리12구역을 재개발한 한신휴플러스는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141가구(76~146㎡)로 중층 이상에서 청계천을 바라볼 수 있다. 청량리 민자역사가 걸어서 6분 거리로 민자역사의 백화점ㆍ할인매장 등 대형 상가들을 이용하기 쉽다.
[[더블 조망권 단지]]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두산위브는 더블 조망권을 갖춘 단지다. 11월 분양 예정이다. 640가구(159~186㎡)로 성수대교를 이용할 경우 강남 진입이 쉽다. 2010년께 분당선 연장구간도 인근에 개통할 예정이다. 한강과 서울숲을 저층에서도 조망할 수 있다.
경기도 양주 고읍지구 2블록에서 공급될 우남퍼스트빌도 눈여겨볼 만하다. 10월 동시분양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376가구(113~116㎡)로 사방에서 고장산과 철봉산을 바라볼 수 있다. 또 남동쪽으로 레이크우드CC가 있어 골프장 조망권도 갖췄다.
개발 재료도 많다. 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국도3호선 우회도로가 2010년 6차선 완전 개통하고, 마전~삼숭간 도로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3번 국도~고읍지구간 3.4km 구간이 2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강원도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서 공급될 춘천장학아이파크는 494가구(109~152㎡) 규모다. 12월 분양 예정이다. 중층 이상이면 소양강ㆍ구봉산을 조망할 수 있다. 인근 내부순환로 신설과 춘천산업단지 확장 예정이다.
조철현 기자(choc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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