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등 보금자리지구에서 연내 본청약이 속속 이뤄진다. 특히 계획적으로 개발되는 대규모 택지지구인 위례신도시 본청약 물량도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보금자리주택은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정부가 그린벨트를 풀고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택. 그러다 보니 인기가 많다. 서울 강남지구 A1블록의 경우 25일 일반분양 청약 첫날 평균 22.8대1 경쟁률 마감됐다.
서울과 인접한 강남권 등지의 보금자리주택은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지만 수요에 비해서는 물량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하반기 본청약이 예정된 위례신도시 등 강남권 보금자리지구의 청약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서초지구·위례신도시 인기 끌 듯]]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본청약이 예정된 곳은 서울 서초, 위례신도시, 고양 원흥, 하남 미사, 남양주 진건지구 등으로 총 3789가구가 본청약 물량이다. 본청약 물량은 그러나 다소 늘어날 수 있다. 사전예약 당첨 포기 물량이 나올 수 있기 때문.
이들 보금자리지구 중 가장 관심이 높은 곳은 강남권인 서울 서초지구와 위례신도시다. 서초지구는 일부 계약 포기자들의 잔여 물량이 나온 것으로 강남권인 데다 분양가가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당초 8월 본청약이 예정돼 있었지만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국방부가 신도시 내 군부대 용지 보상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는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방부가 보상 문제를 매듭지으면 2달 내에 본청약이 가능해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0~11월께 본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초·위례 1500만원은 돼야 할 듯]]
위례신도시는 일치감치 강남권을 대체할 만한 신도시로 관심을 끌어 왔다. 강남권과 붙어 있고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이기 때문이다.
경기도 보금자리주택지구 가운데서는 위례신도시와 인접한 하남 미사지구에 주택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서초지구와 위례신도시는 강남권 보금자리답게 청약 경쟁이 치열하고 당첨 커트라인이 상당히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청약저축 납입액이 높다면 이들 지역을 노려볼 만하다. 당첨 커트라인은 1500만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강남지구 A1블록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2009년 말) 당시 일반공급 물량의 당첨 선은 1490만~1920만원이었다.
황정일(obidius@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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