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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공택지 분양주택에 수요자 몰린다

등록일자

2013년 05월 30일

자 료 원

조인스랜드

4·1 부동산종합대책의 영향 등으로 신규 분양시장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4·1 대책 이전까지만 해도 순위 내 청약 마감 단지가 드물었지만 이달 들어서는 수도권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순위 내 청약 마감 단지가 나오고 있다.

수도권 공공택지의 경우 계획적으로 개발돼 주거·교통·교육여건이 좋은 데다 분양가 상한제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덕분이다. 실제로 이달 초 현대엠코가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엠코타운은 순위 내에서 평균 1.63대 1, 최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이남수 부동산팀장은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 주거환경이 좋은 공공택지에 주택 수요자가 가장 먼저 몰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 결과 이 같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다음달에만 1만1094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에선 복합단지로 개발되는 알파돔시티 내 주거시설인 알파리움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하고, 고양시 삼송지구에선 우남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지구에선 하남도시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금자리주택을 내놓는다.

[[계획적으로 개발돼 주거환경 쾌적]]

이들 단지들은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우남건설이 삼송지구에 분양할 단지는 분양가가 3.3㎡당 평균 960만원으로 삼송지구에서 그 동안 분양된 아파트(3.3㎡당 1100만~1200만원)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다음달 초 청약 접수를 받는 판교신도시의 알파리움은 3.3㎡당 평균 1897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3.3㎡당 400만원 이상 싸다.

알파돔시티자산관리 박관민 대표는 “판교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단지인 데다 분양가도 싸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일반 공공택지 내 아파트는 크기에 관계없이 1년 뒤에 팔 수 있다. 지난해 정부가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전매제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 덕분이다.

보금자리주택은 분양가에 따라 4~8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보금자리주택은 청약저축 가입자와 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중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가 일반 민영주택보다 저렴해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공택지 내 일반 분양 아파트는 청약예·부금과 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다만 청약종합저축의 경우 청약 전 주택 규모에 맞는 예치금을 미리 넣어둬야 한다. 서울 기준 전용 85㎡ 이하는 300만원, 85~102㎡는 600만원 등이다.

정부가 청약가점제를 완화키로 했지만 관련법안이 아직 개정되지 않아 실제 적용은 아직 안되고 있다. 청약가점제 적용 물량은 중소형(전용면적 85㎡ 이하)은 75%, 중대형(전용면적 85㎡ 초과)은 50%다. 다음달 초 청약 접수를 받은 판교신도시 알파리움도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분양대행회사인 내외주건의 정연식 상무는 “공공택지의 경우 블록별 입지여건이 천차만별인 데다 분양이 계속 이어지므로 앞으로 나올 단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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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일(obidius@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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