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9개월째 기준금리를 1.5%대로 동결하고 있다.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은행에 돈을 맡기면 손해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투자자들은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5.8~7.3%다. 이는 같은 기간 정기예금 평균 금리(1.72%)의 3배가 넘는 수치다. 때문에 수익형 부동산엔 기존 투자수요는 물론 다달이 월세수익을 노리는 신규 투자자까지 몰리고 있다.
그러나 입지 분석 없이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했다 낭패를 볼 수 있다. 임대 목적의 투자는 공실(빈 방·상가)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익형 투자에 앞서 임대수요, 주변시세, 공실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특히 유동인구가 많고, 배후수요가 풍부해 공실 위험이 적은 ；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관공서 배후로 한 임차수요 기대]]
이런 가운데 한양산업개발은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 타워더모스트 우정혁신도시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3층 건물에 지상 1~3층엔 유럽형 광폭테라스 상가가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지상 3층~23층, 전용면적 22~27㎡ 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울산 우정혁신도시는 울산시 중구 우정동, 장현동 일대에 대지면적 298만 5000㎡ 규모로 총 7200여 가구, 계획인구 2만여 명이 들어서는 개발도시다. 한국석유공사와 근로복지공단 등 공공기관 9곳이 이전을 완료했고 한국에너지공단도 이전을 앞두고 있다.
약 3000여 명에 달하는 관공서 근로자들과 향후 신세계 라이프 복합센터(백화점 등)에 종사하는 4000여 명(추정) 등을 배후수요로 흡수할 수 있을 것 같다.
6성급 포시즌스 호텔 사인디자인팀이 참여해 건물 전체에 일관된 호텔급 사인디자인과 범죄예방설계(CPTED) 디자인을 적용했다. 피트니스센터, 게스트룸, 울산 최초의 애견 서비스, 무인택배시스템 등이 마련된다. ；
분양 관계자는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밀집된 관공서를 배후로 한 풍부한 임차수요 덕에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진(jinnylamp@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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