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ㆍ서초ㆍ송파구와 경기 용인ㆍ성남시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 가운데 용인ㆍ성남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내년에도 분양물량이 적어 품귀현상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내년 버블세븐 지역에서는 총 2만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용인에선 1만8501가구 일반분양]]

지역 민원 등으로 분양이 지연됐던 용인에는 올해(7101가구)보다 2.6배 늘어난 1만850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용인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흥덕지구에는 신동아건설이 1월 41~53평형으로 776가구를 분양한다. 5월에는 동원개발이 753가구를 공급한다. 그밖에 호반건설이 하반기에 임대아파트 529가구를 공급하는 등 많은 물량이 줄줄이 분양될 예정이다.

[[평촌ㆍ목동은 분양 예정 단지 없어]]

올 3월과 8월 판교 분양이 있었던 성남지역에서는 올해(1만7305가구)보다 82% 감소한 3000가구만 내년 공급된다.

또 강남구에는 올해보다 190가구 감소한 510가구가 분양되며, 서초구에는 8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러나 평촌과 목동은 아직 분양 예정단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철현 기자(choch@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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