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과열로 모델하우스 청약 접수 중단사태까지 겪었던 인천 송도국제도시 더 프라우 오피스텔이 3000대 1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청약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코오롱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짓는 더 프라우 오피스텔 청약 접수 마지막날인 5일 전국 농협중앙회 지점에는 청약 희망자들이 영업 시작 전부터 줄을 서 기다리는 등 아침부터 청약열기가 뜨거웠다.
코오롱건설은 3~5일 전국 농협중앙회 지점과 인터넷 뱅킹을 통해 더 프라우 오피스텔 123실(16∼71평형)에 대한 청약 접수를 하고 있다.
[[농협 지점 마다 청약 대기자 줄 서]]이날 인터넷 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청약 희망자들은 농협 지점 문을 열기 전인 오전 8시부터 지점 앞에 몰리기 시작했고, 이에 농협은 평소 영업시작 시간인 9시 30분보다 30분 가량을 앞당겨 접수를 시작했다.
3~4일 몰린 청약 희망자들로 인해 은행 입ㆍ출금, 이체 등 창구 업무에 차질을 빚기도 했던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중앙지점과 부평지점은 오전 8시께 100여명의 청약 희망자들이 지점 앞에 줄을 서 기다리자 오전 8시 40분에 점포 문을 앞당겨 열기도 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각 지점에 직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오후 4시 30분인 마감시간을 연장해 늦게 도착한 청약 희망자들의 항의사태 등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당첨되면 수천만원 프리미엄 기대로 청약 과열]]이처럼 청약자들이 몰리는 것은 더 프라우 오피스텔 평당 평균 분양가가 650만원대로 송도국제도시 내 인근 오피스텔 시세에 비해 평당 300만원 가량이 싼 편이어서 당첨시 곧바로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을 챙길 수 있다고 계산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거주지역과 청약통장 가입 여부에 상관 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것도 청약 열기가 뜨거운 원인 중의 하나다.
코오롱건설과 농협은 청약 과열에 따른 불상사를 막기 위해 최종 청약마감 전까지 접수 현황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2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마감이 되면 3000대 1에 달할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코오롱건설은 1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3일 미당첨자에게 청약금을 환불할 예정이다. 당첨자 계약은 16∼17일 이틀간 실시된다.
더 프라우는 지난달 1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모델하우스에서 현장 접수를 하다가 청약 신청자간 새치기와 몸싸움이 과열되면서 대형사고 발생이 우려되자 청약 접수 2시간여만에 접수를 중단했었다.
조철현 기자(choc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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