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윗목인 경남 진주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경남혁신도시, LH 이전 등 굵직한 호재가 잇따르면서 아파트 견본주택마다 사람이 북적이고 있다. 이달 18일 문을 연 초장지구 엠코타운 더 이스턴파크 견본주택은 개관 첫날 5000명이 몰린데 이어 주말에만 2만 여명이 방문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엠코가 짓는 엠코타운 더 이스턴파크는 2000여 가구 대단지다. 이번에 분양하는 1차는 883가구(전용 59~101㎡)다.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형 70가구, 73㎡형 415가구, 84㎡형 222가구, 101㎡형 176가구 등이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 가구수의 55%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초장지구는 인근 초전지구와 연계된 진주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택지지구다. 넉넉한 녹지공간이 조성된 친환경 교육특화지구로 개발된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진주는 최근 3년간 공급된 새 아파트가 2000여 가구에 불과해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라 희소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달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25일 3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최현주(chj80@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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