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있는 DMC가재울 4구역 견본주택. 평일 오후임에도 견본주택이 설치된 이 곳은 방문객들로 북적거렸다. 주변에는 이동식 중개업소인 '떴다방' 업주들이 명함을 나눠주며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DMC가재울 4구역. 올해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재개발 아파트 중 하나다. 내로라 하는 대형건설사인 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이 공동으로 시공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75㎡형 총 4300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15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견본주택 첫날 임에도 3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몰렸다. 이창엽 가재울뉴타운 4구역 분양소장은 "40~50대 중년층의 발길이 가장 많았다"며 "주말은 이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1층은 입구부터 북새통이었다. 분양 상담을 기다리는 예비 청약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아이를 업고 견본주택을 찾은 젊은 엄마들도 있었다. [["파격적" VS "생각보다 비싸" ]] 이날 방문객들의 관심은 당연 분양가였다. 가재울4구역은 중도금 전액무이자, 계약금 1000만원이라는 혜택으로 관심을 모았다. 일반분양되는 1550가구 중 1150가구가 전용 84㎡ 또는 분양가 6억원 이하라 5년간 양도세 면제도 받을 수 있다. ; 은평구 수색동에서 온 김명자(54)씨는 "여러모로 괜찮은 분양 조건"이라며 "자금 마련에 부담감을 던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 ; ; 4구역 일반 분양가는 84㎡형 기준으로 5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4년 전 분양한 가재울 3구역 DMC래미안?e편한세상보다 3000만원 더 저렴한 가격이다. 견본주택 관계자는 "외부에서 찾은 방문객들은 가격에 만족한 반면 조합이나 가좌동 등 일대 방문객들은 생각보다 높은 가격이라는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중소형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전체 가구 중 절반 이상이 84㎡인 만큼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서대문구 영천동에서 찾은 이명용(60)씨는 "4인 가족이 살기에 좋은 크기"라며 "84㎡ 견본주택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아 청약 경쟁률도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작구 노량진에서 온 박정란(56)씨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가 오래돼 같은 면적에 새 아파트를 찾아보려고 왔다"며 "곳곳에 수납공간이 많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일부 방문객 "교통 불편할 듯…"]] 그러나 아쉬움을 표한 일부 방문객도 있었다. 경기도 일산시 장항동에서 장기식(58)씨는 "버스나 지하철 타기가 3구역 보다 불편할 것 같다. 주요 지역으로 가려면 갈아타야 하는 불편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시 구월동에서 온 김이경씨는 "월드컵공원이나 근린공원 등이 가까운 점은 마음에 드나 단지 주변에 큰 도로가 있어 소음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강주희(porori32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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