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제자유구역 중 한 곳인 영종하늘도시에 초대형 고급 타운하우스(저층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이 타운하우스의 평균 분양면적은 400㎡(약 120평)에 달한다.
영종하늘도시는 인천시 중구 운선·운남·중산동 일대 4200만㎡ 규모로 송도·청라 등 인천 3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이 가장 가깝다. 2020년까지 항공·물류 배후도시로 조성될 영종하늘도시에는 아파트 등 주택 총 4만5000여 가구가 건립된다.
[[초대형 주택 679가구 들어서]]
한국토지공사는 영종지구에 평균 분양면적 400㎡짜리 450가구(6개 단지)를 건립키로 하고 26일부터 건설업체 등에 해당 부지를 공급한다.
토공이 이번에 내놓는 공동주택용지는 총 22개 필지 79만6359㎡다. 이 가운데는 A51블록 등 저밀도 공동주택용지 6개 필지 22만3519㎡가 포함돼 있는데, 이 용지에는 4층 이하 연립주택 450가구가 들어선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80%, 50%가 적용된다.
용적률과 건폐율 등을 감안한 이 연립주택 450가구의 분양면적은 평균 400㎡. 그런데 이 같은 공동주택용지가 이번에 나온 6개 단지 외에 2개 단지가 더 있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가져갈 A48블록과 외국인 전용단지로 꾸며질 A21블록이다.
이 2개 필지 역시 평균 분양면적이 400㎡다. 2개 단지에 229가구가 건립된다. 따라서 영종하늘도시에서는 총 679가구의 초대형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토지공사 인천본부 측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초대형 주택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균 분양면적이 400㎡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더 큰 주택이 나올 수도 있다. 이 같은 주택 크기는 수도권 공공택지에 나온 연립주택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6월 분양된 흥덕지구 우남퍼스트빌 리젠트 329㎡가 지금까지 분양된 연립주택 중 가장 크다. 지난해 8월 판교신도시에 나온 연립주택 중 가장 큰 것이 251㎡였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영종지구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많이 거주할 예정이어서 고급 주택 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12월 이후 일반분양]]
이 6개 필지의 평균 가격은 433억원이다. A22블록이 679억460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A22블록은 5만6954㎡로 115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1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A54블록(4만9822㎡)은 공급가는 587억8996만원이다.
이들 초대형 주택은 이르면 2010년 상반기께부터 일반 주택 수요자에게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토지 이용 가능 시기가 2009년 11월 이후인 때문이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와 채권입찰제 적용을 받아 주변 시세의 80% 수준에서 결정될 것 같다. 현재 주변에 비교할 만한 마땅한 연립주택이 없어 분양가를 예상하기 어렵지만 대지비와 건축비를 합친 분양가상한제 가격은 ㎡당 450만원이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공 인천본부는 이 부지를 26일부터 공개추첨 방식으로 건설업체 등에 분양한다. 이번에 나오는 부지는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부지로 4층 이하 저밀도 부지(용적률 80%) 6개 필지와 중·고밀도 공동주택용지(용적률 150~190%) 16개 필지다. 1개 건설업체가 저밀도 부지와 중·고밀도 부지를 각각 1개 필지씩(총 2개 필지) 신청할 수 있다.
청약은 토지공사 청약시스템을 통해 26일 1순위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진행한다. 토공은 29일 토지공사 인천본부에서 전산 추첨을 통해 공급 대상자를 결정, 30일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황정일 기자(obidius@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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