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지난달 주택건설업체들의 분양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분양할 예정이었던 4채중 1채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으며 이마저도 미분양된 주택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월 공동주택 분양실적 및 3월 계획'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에 들어간 공동주택은 798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1월 분양물량이 3만5874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22.3%에 불과하다. 또 애초 2월 분양 예정물량을 3만3078가구로 잡았던 것과 비교하면 24.1%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
[[분양시장 침체가 분양 연기의 주요 원인]]
통상 2월은 분양시장이 비수기이긴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고 있어 주택건설업체들이 무리한 분양을 자제한 것이 분양이 저조했던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지난달 분양 물량는 수도권에서 2385가구, 지방 5601가구로 분양예정물량 대비 수도권은 28.3%, 지방은 22.7%였다.
3월 분양 예정물량은 수도권 1만1가구, 비수도권 1만8675가구 등 총 2만8676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지난달과 비교할 때 실적보다는 많지만 애초 계획보다는 적다.
김영훈 기자(filich@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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