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올 마지막 민간 분양 아파트가 선뵌다. 대림산업이 광교신도시 A7블록에서 4월말 분양하는‘광교 e편한세상’이 그 주인공.

이 아파트는 올해 광교신도시에서 분양계획이 확정(2010년 4월 말 기준)인 민영주택 가운데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물량이다. 올해 말까지 광교신도시에 분양계획이 잡혀 있는 아파트로는 ‘광교 e편한세상’을 제외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아파트(4567가구, 6∼9월 공급 예정)가 유일하다.
 

▲ 대림산업이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기준 100 ~187㎡ 1970가구다. 5월 6∼7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이미지는 이 아파트 조감도다.

[[똑똑한 녹색 아파트]]

‘광교 e편한세상’은 지하 3층, 지상 10~39층 22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100~187㎡ 197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 가구가 전용 85㎡ 초과 중대형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광교 e편한세상’은 냉난방 에너지를 지금의 50%만 쓰는 ‘스마트 에코시스템’을 적용해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신소재 단열재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거나, 태양광 등을 이용해 일부 에너지를 자체 생산해 이용하는 식이다. 대림산업은 이를 통해 관리비를 20~3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아파트는 또 건물 외관 등을 예술 수준으로 고급화한 이른바 ‘디자인 아파트’다. 건국대 건축전문대학원 김준성 교수가 설계 디자인을 맡았다.

파주 헤이리 커뮤니티 센터 등을 설계한 김 교수는 건축과 자연의 조화를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 광교 e편한세상 야경 조감도.

[[주거환경 쾌적, 입지여건 뛰어나]]

이 아파트가 들어선 광교신도시는 친환경 녹색 신도시라 불릴 만하다. 녹지율이 역대 신도시 가운데 최대인 41.4%에 달한다. 인구 밀도는 ㏊당 69명으로 낮은 편이다.

또 수도권 신도시로는 유일하게 원천ㆍ신대 등의 호수를 끼고 신도시가 개발된다. 다양한 산업단지·업무·상업·문화시설이 들어서는 자족형 신도시가 광교신도시다.

입지여건도 좋은 편이다. 중심업무지구와 가까워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북·서쪽으로 길이 15.8㎞의 생태 하천과 접해 있다.

아파트 단지옆에는 초·중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경기도청역(2015년 개통 예정)이 단지 남서쪽에서 300m 거리에 있다. 광교신도시는 현재도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난해 뚫린 용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헌릉 나들목까지 15분 안에 갈 수 있다.


[[예상 분양가 3.3㎡당 1390만원 선]]

이 아파트는 5월 6∼7일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분양가는 3.3㎡당 1380만∼1420만원 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3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교신도시 A7블록 인근에 4월 30일 문을 열었다.

홈페이지: https://www.daelim-apt.co.kr/
분양문의: 080-783-3000.

 

▲ 광교e편한세상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