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본격적인 분양성수기에 들어서는 만큼 전국에서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에서 재건축과 재개발을 통해 80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서울 입성을 고려하는 예비 청약자라면 4월 분양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오는 4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는 전국 총 46개 단지 3만4327가구(주상복합, 임대물량 포함)다. 3월 분양 물량과 비교해 1.4배 늘어난 물량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2배 이상 물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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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4개 단지 8134가구 ▲경기/인천 10개 단지 9219가구 ▲지방/광역시 22개 단지 1만6974가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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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현, 가재울, 왕십리 등 대규모 재개발단지 쏟아져]]

서울에서는 재개발을 통해 대규모 브랜드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아현뉴타운 3, 4구역과 가재울뉴타운4구역, 왕십리뉴타운1구역 등 도심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곳이라 주목할 만하다. 또 강남권에서도 2개 단지가 재건축을 통해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 역시 물량이 많다. 세종시에서 3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울산, 청주 등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들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대치동 청실재건축]]
삼성건설은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해 4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총 1608가구 규모이며 이 중 12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분당선과 환승역인 도곡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대도초등, 대청중, 숙명여중, 단국대부속중, 숙명여고, 중앙대부속고로 통학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과 영동세브란스병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마포구 아현3구역, 아현4구역]]
아현뉴타운 3구역과 4구역 모두 오는 4월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건설과 대우건설은 마포구에 위치한 아현뉴타운3구역을 공동으로 재개발해 분양할 예정이며 총 3863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855가구다. GS건설 역시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며 총 1164가구 중 1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할 수 있어 도심으로의 교통편이 편리하다. 소의초등, 아현초등, 아현중, 환일중, 환일고 등 학교가 가깝고 현대백화점, 서서울병원, 서소문병원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서대문구 가재울4구역]]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은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가재울뉴타운4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4300가구 규모의 대단지이며 이 중 140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학교는 연가초등, 연희중, 성사중 등이 가깝고 2012년 개통할 예정인 경의선 가좌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향후 교통편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 호매실동 호매실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원 호매실지구 A6블록과 B1블록에 2개 단지 총 17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A6블록에는 59㎡형(이하 전용면적)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1050가구를 분양하며 B1블록에는 74~84㎡형 66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수원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과천~봉담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접근도 편리하다.

[[◆청주시 복대동 두산위브지웰시티]]
두산건설은 청주시 복대동에 두산위브지웰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84㎡형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8개동 총 1956가구 규모 대단지다.

올해 8월 개점예정인 현대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이 단지와 가까워 편리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인터체인지를 통해 시 외곽으로 이동도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