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2일 현대산업개발이 권선구 권선동에 건설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1차 분양분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은 4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8일 특별공급, 9일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분양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245만원으로 1블록 1230만원, 3블록 1260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당초 분양가를 평균 1301만원으로 산정해 신청했으나 수원시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일부 삭감됐다.
이같은 분양가는 광교신도시에 비해 다소 낮으나 주변 아파트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번 분양물량은 전체 6594 가구 중 1블록 10개 동 543가구와 3블록 15개동 793가구 등 전용면적 84~202㎡ 1336 가구이다.
[[분양가, 심의위원회서 일부 깎여]]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공군골프장을 둘러싼 99만3000㎡에 아파트, 타운하우스, 주상복합, 단독주택 등 주택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학교, 생태공원 등 기반시설을 갖춘 ＇미니 신도시급＇으로 건설된다.
시행부터 시공까지 단일 회사가 추진하는 국내 첫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땅값 7천억원을 포함, 총사업비가 3조원이 투입된다.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과 네덜란드 조경설계가 로드베이크 발리옹이 설계에 참여해 차별화된 친환경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독일 벤츠박물관의 외관을 본 따 설계됐으며 권선동 수원시외버스터미널 맞은 편 아파트 사업부지에 있다.
함종선 기자(jsham@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 저작권자 : 중앙일보조인스랜드(주),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