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에 한 채 값이 최고 80억원에 달하는 타운하우스(단독주택 단지) 나온다. SK디앤디는 이달 27일 판교산운 아펠바움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4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타운하우스는 서판교 내 사업부지 1만9146㎡에 지하 1층, 지상 1~2층으로 지어지는 단독주택 34가구로 구성된다. 가구별 대지면적이 330~594㎡이고 건축면적은 264~297㎡다. SK건설이 시공한다.
눈에 띄는 것은 분양가다. 전용 176㎡는 31억9000만원, 289㎡는 40억5000만원, 299㎡는 53억3000만원, 305㎡는 79억원, 309㎡는 62억8000만원, 310㎡는 80억원에 달한다. 이는 발코니 확장 등 부대공사 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각 가구의 지하에 자동차 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단지 안에는 휘트리스센터와 파티 등을 열 수 있는 멀티룸을 갖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SK디앤디 고명덕 부장은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가 외관 디자인을 하고 국내 유명 인테리어디자이너가 실내 인터리어를 맡는다”며 “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 주택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주(chj80@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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