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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시장에 서울 도심 재개발· 재건축 눈길

등록일자

2013년 03월 13일

자 료 원

조인스랜드

봄 분양시장이 열리면서 서울 재개발·재건축단지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서울 재개발·재건축 구역에서는 올해 9년 만에 가장 많은 2만20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중 적지 않은 물량이 봄 분양 시장에 나온다.

서울 재개발·재건축단지는 수도권 신도시 등 공공택지와 달리 교육·교통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게 장점이다. 주거 쾌적성 면에서는 공공택지에 비해 다소 불리하지만 주거 편의성 면에서 앞서는 것이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 결과 상반기에만 50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봄 분양시장에는 특히 강남구 대치동 등 입지·교육여건이 뛰어난 곳에서 나오는 단지가 적지 않다.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청실이 6월 분양 예정이다. 서울 재개발 구역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가재울뉴타운 4구역에선 4300가구 중 1500여 가구가 다음달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6월에는 왕십리뉴타운 1구역이 분양에 나선다.

[[가격 내리고 소형 늘리고]]

올 봄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또다른 특징은 일반분양 물량 중 소형주택(전용면적 60㎡ 이하) 비중이 커졌다는 것이다. 주택시장 환경 변화 등으로 재개발·재건축조합이 소형주택을 대거 늘린 덕분이다.

봄 분양 예정인 대부분 단지에서 전용면적 59㎡형을 만날 수 있다. 가재울4구역 조합 관계자는 “주택 수요가 소형에 쏠리고 있어 분양성을 높이기 위해 소형을 집중 배치했다”고 말했다.

집값이 약세인 만큼 분양가도 당초 계획보다 내려갈 전망이다. 왕십리1구역의 경우 2007년 관리처분 당시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이 넘었으나 실제 분양가는 3.3㎡당 19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한 대형건설업체 관계자는 “미분양을 우려한 재개발·재건축 시공사 측이 분양가 인하에 적극적이어서 더 내려갈 수 있다”며 “다만 당초 계획보다 내려간 것이지 주변 시세 이하로 내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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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청약예금·부금이나 청약종합저축 통장이 있어야 한다.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청약 전 주택 규모에 맞는 예치금(전용 85㎡ 이하 300만원, 85~102㎡ 600만원 등)을 미리 넣어 둬야 한다.

중대형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 통장은 감액하면 곧바로 중소형에 청약할 수 있으므로 감액도 고려할 만하다. 가입기간이 긴 청약예·부금 통장 가입자는 가점제상 종합저축보다 유리하므로 인기 단지를 적극 노려볼 만하다. 반면 종합저축은 가입기간이 짧으므로 추점체가 50% 적용되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에 넣는 게 유리하다.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분에 청약하기 전에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를 들러 분양가와 조합원 입주권 시세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급매물의 경우 조합원 입주권이 일반분양분 가격보다 쌀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이남수 부동산팀장은 “일반분양분은 분양가를 2~3년간 나눠 낼 수 있어 조합원 입주권에 비해 목돈 부담이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일반분양 물량의 층·향·동도 따져봐야 한다. 일반분양에 앞서 조합원이 먼저 분양신청을 하므로 일반분양 물량은 대개 저층이거나 동·향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황정일(obidius@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 저작권자 : 중앙일보조인스랜드(주),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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