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충남 당진시 송산2산업단지의 2-2공구 분양이 본격화한다. 이미 송산 일반산업단지와 송산2일반산업단지 2-1공구에는 현대제철과 계열사들이 자리 잡아 철강 관련업체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충남 당진시 송산면 일대 조성되는 송산2일반산업단지는 562만㎡ 규모다. 현대그린개발ㆍ송산산업단지개발?충남개발공사 등 민관 협동 사업이다. 인근 고대ㆍ부곡ㆍ석문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총 3개 공구로 나뉘며 이번에 분양하는 2-2공구는 송산산업단지개발에서 시행을 맡았다. 전체 사업면적 149만㎡ 중 산업시설용지 103만㎡, 물류용지 6만3000㎡를 분양한다. 산업시설용지엔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C23), 1차금속 제조업(C24), 금속가공제품 제조업(C25),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C30) 등이 입주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20만원선이다.
[[세금 혜택ㆍ지원시설 넉넉]]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 고속도로, 32·34·38번 국도가 가깝다. 서울까지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김포ㆍ청주국제공항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당진항ㆍ평택항ㆍ대산항 등 20만t 선박까지 접안할 수 있는 항만ㆍ물류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지원시설이 잘 갖춰진다. 보령댐ㆍ대청댐ㆍ아산호 등 주변에 수자원이 넉넉해 하루 2만t의 공업용수를 확보한다. 한국동서발전(전력 500만㎾), 서해도시가스(LNG) 등에서 전기ㆍ가스가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합덕 마이스터고 제철학과, 폴리텍대학 등이 가깝다,
입주 업체는 세금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법인세ㆍ취득세ㆍ재산세 등을 감면(조건별) 해주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들에게는 창업자금ㆍ경쟁력 강화자금ㆍ경영안정자금 등 다양한 보조금이 나온다.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3년 이상 수도권 사업실적 보유한 1년간 상시고용규모가 30인 이상 기업)의 경우 토지매입비의 최고 10%까지 보조금을 주며 설비투자금액 7% 이내에서 지원해준다. 분양 문의 041-358-7456.
최현주(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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