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전국 택지개발지구에서 5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업계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 택지지구 30곳에서 총 82개단지 5만2292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아파트 4만566가구, 임대 1만1726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4개단지 3만868가구,지방 18개단지 1만3684가구로 수도권이 전체 분양물량의 73.8%를 차지한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판교 외에 용인 보라·구성, 화성 동탄·향남, 하남 풍산지구 등 17곳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져 실수요자들은 당첨확률이 낮은 판교만 고집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택지지구별로는 ▶판교신도시 31개단지 1만6157가구 ▶화성 동탄신도시 5개단지 5245가구 ▶화성 향남지구 4개단지 2427가구 ▶대구 죽곡지구 3개단지 2158가구 ▶경남 양산물금지구 3개단지 1900가구 등이다.
◆성남 판교신도시=아파트 1만6157가구가 11월 일괄 분양예정이다. 주공이 공공분양 2889가구, 공공임대 191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나머지 1만1350가구는 민영아파트(임대 1993가구 포함) 물량이다.
단독주택까지 포함하면 총 가구수는 2만6804가구. 입주는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가 완공된 이후인 2008년 말부터 시작돼 2009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분당신도시와 인접하고, 서울도심과 20km, 강남과 10km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구내 운중천과 금토천이 흐르고 물길을 따라 보행자도로, 자전거도로가 잘 갖춰진 수변공원 조성이 계획돼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
◆용인 구성지구=3개 단지에서 모두 1558가구를 분양한다. 10월 창보종합건설과 주공에서 각각 250가구와 988가구(공공분양)를 선보인다. 1월에는 호반건설이 320가구를 예정하고 있다.
용인시 구성읍 청덕리 일대 30만1000평으로 아파트 5550가구, 단독주택 250가구 등이 들어선다. 용인 구성지구는 동백~죽전~분당 도로가 지나며 경전철과 분당 연장선이 건설될 예정이어서 분당 접근성이 좋다. 인근에 신갈ㆍ동백ㆍ죽전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들어서 있다.
◆용인 보라지구=주공은 9월 국민임대 아파트 2개단지 1438가구를 공급하며 11월에 공공분양분 76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보라지구는 용인시 기흥읍 보라, 공세리 일대 총 24만7000평에 45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택지지구로 경부고속도로 수원, 기흥인터체인지로부터 각 2.5km 가량 떨어져 있어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현재는 고속도로가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오는 2008년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선(오리~수원, 2008년 개통예정)을 이용할 수 있어 향후 대중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예정. 지구 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각각 2곳, 중·고가 각 1곳 들어설 예정이다
◆화성 동탄신도시=하반기 분양되는 아파트는 동시분양이 아닌 개별분양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7월 경기지방공사 자연앤(1289가구)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모두 5곳에서 5245가구(공공임대 1096가구 포함)를 공급한다.
8월에는 롯데건설 컨솔시엄(롯데기공)과 우미건설이 각각 9백17가구와 1317가구를 분양하며 9월과 11월에는 신일건업(626가구)과 경기지방공사(공공임대, 1096가구)가 순차적으로 아파트를 공급한다.
사업면적 2백73만3000평, 총 수용가구가 3만9000여 가구인 동탄지구는 화성시 태안읍 반월리, 능리 일대다. 용인~서울간 등 광역도로 3개 노선, 연계도로 9개 노선 건설예정이며 높은 녹지율(24.3%) 로 지구가 조성된다.
◆하남 풍산지구=9월 삼부토건 489가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4곳에서 9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원시스템즈(217가구), 동부건설(168가구), 우남종합건설(100가구)은 10월 분양예정.
하남시 풍산동, 덕풍동, 신장동 일대 30만9000평이며 사업기간은 2003년 6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진행예정이다. 총 583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 중 국민임대가 3095가구다. 서울도심에서 동남쪽으로 약 19km에 위치하고, 올림픽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남인터체인지 등과 인접해 있다.
2007년 개통예정인 서울~하남 간 하남경전철이 계획돼 있어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하는 지구로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
◆화성 향남지구=하반기에 총 4곳에서 2427가구가 공급예정이다. 10월 대방건설 613가구 첫 분양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우미건설이 56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그 외 신명종합건설(700가구)과 한국건설(554가구)이 12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화성시 향남면 행정. 방축. 도이, 평리 일대 총 면적 51만2천 평으로 3만145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구안에 유치원(5), 초등(4), 중(1), 고(2)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서해안고속도로와 43번, 39번 국도가 인접해 있다.
◆경남 양산물금지구=동원개발이 9월 800 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11월에는 현진과 동문건설이 각각 414가구와 686가구를 선보여 연말까지 모두 19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양산시 중부동, 남부동, 교동 및 물금읍 동면 일대 총 323만평으로 계획된 지구로 1~3단계에 걸쳐 개발계획이 진행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는 2010년께 4만9555가구가 들어설 예정.
부산지하철 2호선 호포~중부간 연장구간이 2007년 9월경 개통되면 중부역, 남부역, 석산역, 증산역 등을 지구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양산~구포간 고속국도와 경부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가 지구를 관통하고 부산 동래 지역과 구포지역으로 이어지는 국도 35호선과 1077, 1022번 지방도로가 확장 공사 중이어서 부산, 경주, 창원 등 인근 대도시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이미 양산시청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이전했으며 지구내 이마트, 부산대학교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시청, 보건소, 문화회관, 공설운동장 등이 인근에 있다. 주변에 양산천 자연 생태공원과 공원이 있어 단지환경도 쾌적한 편.
◆대구 죽곡지구=총 2158가구가 하반기에 분양될 예정인 가운데 대구도시개발공사가 10월 1단지(258가구), 2단지 (1316가구)를 분양한다. 12월에는 동화주택이 584가구를 공급할 예정.
달성군 다사읍 죽곡·매곡리 일대 죽곡지구는 21만평 규모. 아파트 4098가구, 단독주택 219가구 등 총 4300여 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택지 내에 공원과 근린생활 및 각종 상업시설, 의료시설, 학교 등이 들어서며 24.5m 너비인 강창교를 2007년 말까지 50m로 확장하는 것은 물론 2013년까지 다사읍 소재지~서재리 도로확장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안장원 기자(ahnjw@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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