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단일 단지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두산건설은 5일 “일산서구 탄현동에서 이달 말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위브더제니스(
조감도ㆍ전용 59~170㎡ 2700가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최고 59층 8개 동 규모로 층수는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69층),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66층), 부산 해운대구 위브더제니스(80층)보다 낮지만 가구 수는 메타폴리스(1266가구)•해운대위브더제니스(1788가구)를 압도한다. 타워팰리스 1~3차를 모두 합한(2655가구) 것과 비슷한 규모다.
두산건설 최성현 상무는 “규모나 품질 면에서 국내 대표 주상복합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당초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연내 폐지가 물 건너가자 서둘러 분양키로 했다. 기다려봐야 금융비용만 늘고 내년 2월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이 끝나기 때문이다. 상한제가 적용되지만 분양가는 인근에서 분양 중인 새 아파트보다 3.3㎡당 200만원 정도 비싼 1700만~1800만원 정도가 될 것 같다.
[[분양가 3.3㎡당 1700만원 정도 예상]]
두산건설은 최근 3.3㎡당 평균 1800만원 선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이는 주변의 기존 아파트 매매가보다 3.3㎡당 500만~600만원 비싼 수준이다. 땅값이 비싼 데다 고급으로 짓기 때문에 건축비가 많이 든다는 게 두산건설의 설명이다. 고양시는 현재 분양가심의위원회을 열고 분양가 적정성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 단지는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 바로 옆에 들어서고, 탄현역과는 구름다리(육교)로 연결된다. 경의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서울 상암동까지는 20분대, 서울역까지는 30분대에 갈 수 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조망권도 좋을 것 같다.
최 상무는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는 인근의 고봉산•중산체육공원뿐 아니라 한강•북한산을 내려다볼 수 있다”며 “최상층에서는 북한 개성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전용 85㎡ 이하 3년, 초과는 1년간 팔 수 없다.